더바디샵, 뉴욕 UN본부서 동물실험 중단 촉구 시위...반려견 함께 참여해 눈길

  • 등록 2018.01.27 00:3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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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이코노미=이선기 기자] 미국 UN본부 앞에서 반려견들과 함께 하는 이색 시위가 열려 화제다.

 

 

 

영국 ‘자연주의' 뷰티 브랜드 더바디샵(THE BODY SHOP)은 지난 24일(현지시간) 뉴욕 UN본부에서 반려견들과 함께 화장품 동물실험 중단을 촉구하는 깜짝 시위를 벌였다.

 

 

 

이날 기습 시위는 더바디샵과 화장품 동물실험을 종결하기 위해 힘쓰는 국제단체 ‘크루얼티 프리 인터내셔널(Cruelty Free International)’이 공동으로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이번 시위에는 유명 반려동물 사진작가를 비롯해 뉴욕에서 프리허그로 유묭한 허그견 등 각기 다른 종의 8마리 반려견이 함께 참여해 화제가 됐다. 세계 최초의 동물 참여 시위로 전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시위에서는 잔인한 화장품 실험으로 매년 최대 50만 마리의 동물이 희생되는 점과 전세계 80% 가량의 국가들에서 여전히 동물실험이 금지되지 않고 있다는 점 등을 강조했다.

 

 

 

더바디샵은 이와 함께 탄원서를 제작해 서명을 촉구했다. 800만 명이 서명하게 되면, 화장품 동물실험을 금지하는 국제 협약을 촉구하며 UN에 제출한다는 계획이다.

 

 

 

더바디샵 코리아(한국지사)는 한국 소비자에게 동물실험 반대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 탄원서 서명은 더바디샵 홈페이지와 앱을 통해서 참여할 수 있으며, 서울 주요 매장에서도 할 수 있다.

 

 

 

더바디샵 코리아 캠페인 담당자는 “이번 UN시위는 세계 최초의 반려견 동반 시위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면서, “한국에서도 많은 소비자들이 동물실험 반대 캠페인 메시지에 공감하고 서명했지만, 아직 부족한 상황인 만큼 많은 분들이 더 동참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더바디샵 코리아는 배우 공유와 크루얼티 프리 인터내셔널의 협력 단체 동물자유연대와 함께 한국 화장품 동물실험 반대 캠페인을 지난해 4월에도 진행하는 등 적극적인 반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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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기 기자 webeconom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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