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작년 사상 최대 실적 기록...영업이익 13조 7,213억원

  • 등록 2018.01.25 11:3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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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이코노미=유준원 기자]

 

 

 

SK하이닉스가 작년 매출과 영업이익 신기록을 세우며 새로운 역사를 썼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매출액 30조 1,094억 원, 영업이익 13조 7,213억 원, 당기순이익 10조 6,422억 원을 기록하며 최고 실적 기록을 갱신했고 25일 밝혔다.

 

 

 

이는 각각 전년 대비 75.1%와 317.8%, 259.5%가 상승한 수치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90.7%가 오른 4조4,658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9조 275억 원, 3조2,194억 원으로, 같은 기간 68.5%, 97.7% 올랐다. 분기 기준으로도 전 부문 사상 최대 실적이다.

 

 

 

이번 호실적에는 메모리 반도체의 호황이 있었다. 지난해 메모리 시장은 인터넷 데이터센터(IDC) 성장으로 서버용 제품을 중심으로 수요가 급증했다. 반면 미세공정 전환의 어려움과 공급 업체들의 투자 부담으로 공급은 제한된 모습을 보였다. 이처럼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평균 판매가격도 상승한 것이다.

 

 

 

SK하이닉스는 올해 서버용 D램 반도체와 SSD용 낸드 플래시 반도체를 중심으로 공정 확대 등 적극적인 영업 활동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D램의 경우, 지난해 말 개인용 컴퓨터(PC)용 제품에 적용한 10나노급 미세공정을 휴대전화와 서버용 제품군으로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낸드 플래시의 경우는 첨단 제품인 72단 3D 낸드 반도체 비중을 늘려 시장에 영향력을 넓히고 휴대전화 분야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SK하이닉스는 D램 시장에 대해 "증가하는 서버용 반도체와 중저가 휴대전화용 제품의 수요 대비 공급 수준은 공정·생산 안정화 등을 이유로 상대적으로 낮을 것"이라고 관측하고 있다. 낸드 플래시와 관련해서는 "주요 제조업체에서 SSD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고용량 3D 낸드 제품을 본격 생산하면서 시장 규모가 전체적으로 확대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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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기란 기자 webeconom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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