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한국 문화 홍콩에 알릴 재외한국문화원 개원

  • 등록 2018.01.23 15:4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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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이코노미=이지웅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홍콩에 한국문화원을 개원한다. 주 홍콩 한국문화원은 북경, 상해에 이은 중국의 3번째 문화원이자, 32번째 재외한국문화원이다.

 

 

 

 

 

문화원 개원식에는 홍콩 정·관계, 문화계, 언론계 인사 200여명이 참석한다. 김태훈 해외문화홍보원장, 김원진 주홍콩총영사, 유병채 문화원장, 잭 찬(Jack Chan) 홍콩정부 민정사무국 정무차관과 송 루안(Song Ruan) 주 홍콩 중국 외교부특파원공서 부특파원, 주디 리(Judy Li) 홍콩정부 의전장 등이다.

 

 

 

개원식 이후에는 유경화(철현금), 박종훈(소리), 진유림(허튼법고춤) 등 전토예술인들이 참여하는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패트릭 수엔(Patrick Suen), 바네사 영(Vanessa Yeung), 스티브 청(Steve Cheng) 등 인사 10명을 문화원 케이(K)-서포터즈로 위촉하는 발대식도 진행된다.

 

 

 

문화원은 개막을 눈 앞에 둔 2018 평창 올림픽과 패럴림픽도 적극 홍보한다. 곳곳에 평창올림픽을 알리는 홍보물을 전시하고 홍보영상을 상영하며, 개원식을 취재한 기자단에게는 올림픽 기념품을 선물한다.

 

 

 

홍콩섬 심장부에 위치, 한국 근현대 미술전시로 개원

 

 

 

 

 

문화원은 홍콩센트럴에 있는 피큐엠(PQM) 내 2개 층(약1072㎡)을 사용해 전시·공연 등을 위한 다목적홀, 한국문화체험관(한식, 전통문화, 케이팝), 강의실, 한식조리실, 도서자료실, 멀티미디어실등을 제공한다.

 

 

 

 

 

한국 근현대 미술 작품을 선보이는 개원 기념 전시회 ‘접점개화(接點開花, Blooming at the Junction)’도 개최된다. 홍콩이 세계 3대 미술시장인 점을 겨냥했다. 이번 전시회는 백남준, 김수자, 김아타, 김구림 등 한국 미술 대표작가 19명의 작품 30여 점을 집중 조명한다. 전시 기간은 오는 25일부터 3월31일까지다.

 

 

 

문화원은 앞으로 미술 전시, 소규모 공연, 한국어 강좌, 한식 강좌, 케이팝 감상, 한국영화감상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7층 자료실을 통해서는 한국 미술, 한식, 한국 문학 등 3대 분야 도서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2011년부터 홍콩에서 한국문화 종합축제로 자리매김해 온 ‘한국 10월 문화제(Festive Korea)’를 문화원의 대표 브랜드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홍콩 한국문화원은 새 정부 출범 후 개원하는 첫 번째 문화원으로서 그 의미가 크다”며, “홍콩이 지정학적 이점을 가진, 동서문화의 융합지라는 점에서 앞으로 한국 문화를 세계 속에 전파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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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wstar101 기자 webeconom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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