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달 “교육감 선거 정치에서 분리해내겠다”

  • 등록 2018.06.07 13:5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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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이코노미 김희연 기자] 조영달 서울시교육감 후보는 7일 "저의 임기를 줄여서라도 교육감 선거를 정치 선거와 분리해내겠다"고 강조했다.

 

조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시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열린 기자단 초청 정책발표회 기조연설에서 "교육감 선거 지난 10년간 교육은 사라지고 정치만 남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누구도 정치 선거에 이기려 할 뿐 교육이 어때야 하는가에는 관심이 없다"면서 "이제 우리는 교육을 정치로부터 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후보는 교육의 탈정치화를 위해 2가지 정책을 제시했다. 그는 ▲정치중립과 정책 일관성을 위한 특별기구 설치 ▲ 교육감 선거의 정치 선거 분리 등을 제안했다.

 

조 후보는 "저는 40년 동안 교육에 헌신해온 교육전문가"라면서 "교육만을 위해 선거에 나선 사람"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서울교육은 과거, 복지와 평등의 이념 시대를 넘어야 한다. 과거의 교실에서는 미래의 꿈이 자라나지 않는다"며 "서울교육은 스스로 꿈을 실현하는 미래의 학교로 가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러면서 조 후보는 "정치로부터 교육을 구해주고, 저 조영달을 지켜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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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현 기자 webeconom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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