셧다운 사태에 문 닫았던 자유의 여신상, 가까스로 운영 재개할 듯...타 직원들은 여전히 혼란

2018.01.22 10:26:53

 

 

[웹이코노미=김성헌 기자]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 사태의 여파로 운영을 중단했던 자유의 여신상이 가까스로 운영을 재개하게 됐다.

 

 

 

뉴욕주 앤드류 쿠오모 민주당 주지사에 따르면, 지난 19일(현지시간) 자정부터 연방정부의 지급이 끊겨 운영을 중단했던 자유의 여신상 운영 재개를 위해 22일부터 직원 인건비를 주 정부가 부담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9일 자정 연방정부의 업무가 일시정지되는 이른바 ‘셧다운’ 사태로 인해 정부뿐만 아니라 자유의 여신상, 요세미티 국립공원 등 미 전역의 국립 공공기관의 운영이 마비된 바 있다.

 

 

 

쿠오모 주지사가 지원하겠다고 밝힌 금액은 하루 6만 5,000 달러로, 한화로 약 6,900만 원 수준이다.

 

 

 

하지만 연방정부 셧다운으로 군부대와 공군기지 등의 민간인 직원들 역시 큰 혼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적으로 공공분야에서 근무하는 민간 직원들은 급여가 언제 지급되는지, 혹은 급여가 지급되기는 하는지 알 수 없어 혼란을 겪고 있다.

 

 

 

미국 연방정부에 소속되는 업체 혹은 조직은 필수와 비필수로 분류된다. 사회보장 수단이나 우편 등은 필수로 분류돼 운영이 지속되지만, 자유의 여신상 등 비필수 운영 기관과 더불어 신규로 재항군인에 편입된 사람들의 연금과 수당은 셧다운이 풀리고 정부 업무가 재개될 때까지 급여 지급이 중단된다.

 

 

 

또한 항공관제, 미 연방수사국(FBI), 세관 국경보호국, 재항군인 병원 등은 중단 없이 운영된다. 현역 군인들 역시 셧다운 기간 중에도 각자의 현 위치를 지키고 부대에 남아있어야 한다. 반면 해외에 송출되는 미군 방송 라디오와 텔레비전 프로그램 등은 방송이 중단돼 해외 주둔 병력들은 자국 방송을 볼 수 없게 됐다.

 

 

 

한편, 이번 셧다운 사태로 인해 연방정부의 민간인 직원 약 200만 명 가운데, 업무 정지 사태에 직면한 인원은 거의 절반에 가까운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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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기 기자 webeconom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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