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안승혜 인턴기자] 개인 방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트위치TV가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와 이스포츠 중계권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트위치TV와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이스포츠(e-sports) 중계권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고, 오버워치 리그를 생방송으로 중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2년이다.

이로써 세계 최초로 도시 연고제를 도입한 오버워치 리그의 모든 경기를 전세계 팬들이 볼 수 있게 됐다. 시청자들은 오버워치 리그의 첫 번째와 두 번째 시즌 모든 경기를 시청할 수 있을 전망이다. 오버워치 리그 경기를 단절 없이 쉽고 편리하게 시청하기를 바라왔던 오버워치 이스포츠 팬들의 오랜 염원이 이뤄졌다.

트위치TV는 계약을 통해 중국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독점적인 제3자 디지털 제공자 역할을 하게 된다. 오버워치 리그의 정규 시즌, 플레이오프 그리고 챔피언십 경기들을 한국어, 영어, 프랑스어로 중계한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최고운영책임자 아르민 제르자(Armin Zerza)는 "많은 블리자드 팬들이 트위치를 통해 콘텐츠를 즐기는 것을 좋아하는 가운데 우리는 첫 시즌은 물론 앞으로도 계속해서 오버워치 리그의 시청률을 크게 성장시키고자 했다"며, "오늘 발표한 이 역사적이고 획기적인 파트너십이 액티비전 블리자드와 트위치, 나아가 전 세계 팬층을 두껍게 하는 데 있어 가장 적합했던 이유"라고 말했다.

한편 오버워치 리그의 첫 시즌은 6월까지 진행된다. 포스트 시즌과 결승전은 7월에 열린다. 개막 시즌 모든 경기는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이스포츠 행사를 위해 캘리포니아 버뱅크에 마련된 최첨단 시설 블리자드 아레나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릴 예정이다.

경기는 매주 수요일, 목요일, 금요일 및 토요일에 펼쳐진다. 팬들은 입장권을 구입하여 현장 관람할 수 있다.

티켓 판매와 전체 경기 일정에 대한 정보는 오버워치리그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모든 경기는 트위치TV를 통해 한국어 생방송으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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