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문고, 작년 취업·수험서 110만권 판매, 역대 최대 기록

  • 등록 2018.01.15 13: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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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이코노미=송광범 기자] 교보문고가 취업·수험서 분야 판매량이 110만권이라고 15일 밝혔다.

 

 

 

취업·수험서가 많이 팔린 이유는 취업 준비 풍토가 변해서다.

 

 

 

작년 취업 시장에서는 블라인드 채용이 확산됐다. 블라인드 채용은 입사지원부터 면접까지 출신 지역이나 학력, 신체조건들을 배제하는 방식이다. 실력만으로 취직을 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취업 공부를 하는 준비생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공무원 증원 소식도 한몫했다. 문재인 정부는 5년간 공공부문 일자리 17만 4000명을 추가 채용하기로 밝혔다.

 

 

 

일반 취업서는 전년 대비 24.7% 많이 팔렸다. 분야 전체 성장도 11.2%나 끌어올렸다. 공무원 수험서도 작년보다 7.3% 신장했다.

 

 

 

직무적성검사는 34.7% 더 팔렸다. 직무적성검사 서적은 일반취업서 내에서 79%나 차지한다. 자기소개서나 이력서 관련 서적은 15% 성장했다.

 

 

 

취업·수험서는 20대가 가장 많이 샀다. 일반 취업서와 공무원수험서 구매자 중 각각 68.2%와 52.9%가 20대였다. 30대는 19.8%와 11.4%로 나타났다. 특히 일반취업서는 20대 여성이 주 구매층이었다. 39.9%로 가장 높았다. 그 뒤를 20대 남성이 28.3%로 뒤따랐다.

 

 

 

유한태 교보문고 모바일인터넷영업팀 MD는 “정부의 청년취업 확대 정책 기조에 기업들이 동참하고 블라인드 채용 등 채용방식이 변하며 관련 도서 판매가 급증했다”며 “실력을 중심으로 평가하는 제도로 직무적성검사 준비에 더욱 심혈을 기울이는 양상을 보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webeconomy@naver.com

 

 

 

송광범 기자 webeconom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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