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통, 어깨 통증이 갈수록 심해진다면 의심해봐야 할 턱관절 장애

  • 등록 2018.01.15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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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이코노미=손시현 기자] 턱관절(TMJ)은 상부 및 하부 턱이 만나는 곳이며, 귓바퀴 바로 앞에 있는 곳이다. 놀랍게도 우리 몸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관절 중 하나가 턱관절이다. 음식을 씹을 때, 말할 때, 심지어 하품할 때도 턱관절을 사용한다. 턱관절은 아래턱과 옆머리뼈, 인대, 디스크와 근육으로 구성된 복잡한 관절이다. 두 개의 관절이 조화를 이루어 움직일 때, 입을 여닫을 때 통증이나 어려움이 없다. 하지만 근육에 압력이 가해지거나 관절이 자연스럽게 움직이지 않을 때, 가끔 통증이 생기거나, 턱을 여닫을 때 힘들 수도 있다. 턱관절 장애와 관련된 증상은 여러 가지가 있다. 턱 통증은 특히 입을 여는 동작처럼 턱의 움직임이 불편해진 후에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이다. 턱을 움직일 때 달그락하는 소리나 모래가 굴러가는 것과 같은 소리가 나기도 한다. 평소 식사를 하거나 입을 여닫을 때 불편함을 느끼거나 귀 주변의 무딘 통증, 두통 혹은 어깨 결림과 같은 증상이 반복된다면 턱관절 장애를 한 번쯤 의심해봐야 한다. 턱관절 장애의 흔한 증상들 안면 통증이나 압통, 입을 움직일 때 불편함, 소음, 음식물 섭취 시 통증, 음식물 삼킬 때 통증, 두통, 턱 근육 뻣뻣함, 턱 빠짐, 귀통증이나 압박, 이명(귀울림), 현기증, 목과 어깨 통증 턱관절 통증의 원인 ❖ 스트레스 ❖ 습관적인 이갈이 또는 턱 근육에 무리가 갈 정도로 꽉 깨물기 ❖ 과도한 껌 씹기 ❖ 치과 문제 ❖ 입을 오래 벌리고 했던 입 수술 ❖ 통증을 동반한 퇴행성 또는 염증성 관절염 ❖ 안 좋은 자세 가벼운 턱관절 장애가 있는 사람 중 대부분은 간단한 가정 요법으로 몇 주 또는 몇 달 내에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다. 딱딱한 음식이나 오랜 시간 씹는 음식을 피하고 얼음찜질 또는 온찜질을 하거나, 과도한 턱의 움직임을 피하는 등 올바른 자기 관리 습관은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턱관절 장애의 치료 ❖ 휴식 ❖ 스트레스 관리 ❖ 얼음 / 열 치료 ❖ 단단하거나 오래 씹는 음식 피하기 ❖ 턱 스트레칭 혹은 턱 근육을 훈련하는 교정 운동 ❖ 턱관절 치료 전문의의 물리치료 처방 턱관절 장애로 인한 증상은 매우 다양하며 그 범위가 넓어, 일반 병원에서는 턱관절 장애를 다른 질병으로 오해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턱관절 장애로 인한 안면 통증을 비염, 충치, 안면 신경통 등으로 오진할 가능성도 있다. 그러므로 의사 또는 치과 의사가 턱관절 장애를 의심할 경우, 정형외과와 같은 근골격계 장애를 제대로 이해하고 치료할 수 있는 병원을 찾아 근본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만성 통증으로 이어지기 전, 나의 턱관절 건강 상태를 미리 점검하고 턱관절 장애를 예방하자. WD매거진팀 webeconomy@naver.com
최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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