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정직, 성실, 나눔을 실천하는 태양광에너지 전문기업, 현대솔라에너지

  • 등록 2018.01.12 11:0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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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이코노미=이동현 기자] “태양광처럼 영구적인 기업 만들 것”

 

 

 

태양광 기술로 아프리카 수주 진출

 

 

 

신재생에너지 태양광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특히 해외 진출이 용이해 많은 기업들이 태양광 발전 산업에 도전하고 있지만, 기술력과 차별성으로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이 가운데 성실, 정직, 나눔이라는 독창적인 경영 철학으로 관련 업계에서 선전하고 있는 업체가 바로 현대솔라에너지(주)(대표 염기훈)이다. 염기훈 대표로부터 태양광발전 시공엔지니어링기술을 바탕으로 아프리카 기니 태양광 프로젝트 수주계약에 성공한 비결을 들어본다.

 

 

 

 

 

미래, 그리고 희망의 에너지, 태양광

 

 

 

21세기에 이르러 세계 에너지 산업은 격변의 시대로 나아가고 있다. 그 동안 인류의 삶을 윤택하게 했던 화력과 원자력에너지가 자연환경을 오염시키거나 자연재해로부터 안전하지 못한 문제점이 드러나면서 대체 에너지에 대한 고민이 시작된 것이다. 수력, 지열, 파력, 조력, 풍력 등의 자연 에너지는 깨끗한 청정에너지이지만, 전 세계 인류가 필요로 하는 전력을 대신하기에는 턱 없이 부족한 발전량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태양이라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유용하고, 깨끗하며, 무한한 자원. 태양광에너지는 미래 인류의 유일한 희망으로 여겨지고 있다.

 

 

 

태양광을 에너지로 변환시키는 데 필요한 것은 태양광과 집광판, 그리고 고분자 재료가 전부이다. 기술력만 갖추면 더 많은 양의 발전을 이룰 수 있어 효율 면에서도 뛰어나다. 따라서 그 동안 비용이나 자원적인 측면에서 열세에 있을 수밖에 없던 빈곤 지역에도 희망이 될 수밖에 없다. 바로 그러한 태양광의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이미 오래 전부터 점친 이가 바로 현대솔라에너지㈜의 염기훈 대표다.

 

 

 

“10여 년간 대기업에서 엔지니어로 일하며 안정적인 삶을 살다 문득 내가 정말 하고자 하는 일이 무엇인지에 대해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봤다. 그 때 얻은 대답이 그 동안 쌓아 온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인류에 진정으로 도움이 되고 미래를 열 수 있는 희망의 에너지, 태양광 산업에 도전에 보자는 것이었다. 그래서 태양광 관련 기업에서 5년 정도 근무를 하다가 나만의 경영 철학을 펼칠 수 있는 기업을 꿈꾸며 현대솔라에너지를 설립했다. 그 동안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소신을 가지고 옳다고 생각하는 것을 밀고 나가면 반드시 남들도 알아준다는 믿음으로 견딘 끝에 빠른 시간 안에 성장 궤도에 들어설 수 있었다”고 그는 설명했다.

 

 

 

앞서는 기업, 남다른 기업으로 나아가다

 

 

 

현재 동남아, 아프리카, 중동을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태양광발전에 대한 관심과 시도가 적극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만큼 해외 대형 프로젝트 입찰이 많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로써 국제 시장에서의 국내 중소기업 신재생 에너지 EPC에 대한 경쟁력 확보가 가능해졌다. 대기업과 공기업을 중심으로 해외 신재생 에너지 프로젝트 개발이 중소기업으로 확대되면서 태양광 관련 산업은 급속도로 성장 중이다. 지난해 우리나라 1분기 태양광 주요 4사의 매출이 1조원을 육박할 정도로 커졌다.

 

 

 

2015년 설립된 현대솔라에너지는 프로젝트 분석부터 행정절차, 개발, 설계, 자금조달(금융), 시공, 유지보수까지 태양광 프로젝트 사업전반을 진행하는 태양광발전사업을 펼치고 있다. 또한 해외태양광 프로젝트의 타당성 검토부터 엔지니어링, 기술, 조달 및 프로젝트 관리, 건설 및 시운전까지 완벽한 EPC 솔루션을 제공한다. 현대솔라에너지의 엔지니어링 기술을 총 접목한 하이브리드 시스템(태양광+ESS)은 목적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태양광 에너지 사용이 가능하다.

 

 

 

풍부한 시공경험과 노하우,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태양광발전의 투자비용은 낮추고 출력은 높여 태양광발전 사업의 새로운 희망으로 떠오르고 있다. 태양광산업의 걸림돌이 되고 있는 접속반의 경우 자체 개발을 통해 단가를 낮추고 서비스 효과를 높였다. 사후 관리도 자체 시스템을 마련해 직원들이 매일 발전소에 직접 방문해 모니터링 후 문제 발생 시 즉각 대처가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특히 국내뿐 아니라 세계 시장에서도 태양광 발전 기술력을 인정받아 아프리카 대륙에 진출하며, 세계에 한국의 태양광기술력을 알리는데 일조하고 있다. 2016년 아프리카 기니 태양광 프로젝트를 발굴, 진행함으로써 2017년 태양광 50MW EPC(설계·조달·시공) 수주계약을 체결 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지난해 5월 전력이 부족한 아프리카 기니와 200㎿ 신재생 에너지 업무협약(MOU) 체결에 성공했고, 9월 기니 정부의 사업 허가와 입찰 등을 거쳐 대규모 태양광 플랜트 건설 착공을 앞두고 있는 것이다.

 

 

 

 

 

염 대표는 기니 진출에 앞서 면밀한 사전조사를 토대로 기니 측과 끈끈한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신뢰를 쌓아나갔다. 국내 기업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기니 측에게 데이터 이상으로 어필할 수 있는 것은 결국 감동이라고 그는 생각했다. 기술력에 있어서만큼은 여느 대기업보다 자신감이 넘쳤지만, 문제는 그들의 마음을 어떻게 열리게 하느냐 하는 것이다.

 

 

 

“아프리카에서 직접 방문해 각 기업의 프레젠테이션을 평가하는 과정에서 우리 기업이 대기업들을 상대로 승부수를 걸 수 있는 것은 바로 기업 정신뿐이었다. 기술 공급에서 끝나는 것이 아닌, 철저한 사후 관리 시스템 구축과 나눔의 정신을 바탕으로 동반 성장의 가치를 감동적으로 전달하면서 그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었다”고 염 대표는 설명했다.

 

 

 

기니 측 관계자들은 현대솔라에너지의 태양광발전설비 설계/시공 등 기술력을 직접 살펴보고, 특히 염 대표가 제시한 인프라 사업에 대한 가능성에 높은 점수를 줬다. 태양광발전산업뿐만 아니라 인터넷, 농업, 전기 등 기니 측이 필요로 하는 모든 부분의 인프라를 함께 고민하고 정보를 공유하자고 제안했기 때문이다. 이로써 현대솔라에너지는 기니 기준으로 대략 3,305,785㎡(약 100만평)에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사업을 수주하게 되었으며, 이를 통해 아프리카 대륙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

 

 

 

 

 

그리고 정직한 기업, 따뜻한 기업을 위하여

 

 

 

 

 

 

염 대표는 아프리카 기니를 기점으로 앞으로 동남아, 두바이, 우즈베키스탄 등 다양한 지역의 해외 수주를 통해 기술 외교는 물론, 유지·보수에 책임지는 신뢰의 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필리핀, 방글라데시 등 동남아 시장으로도 영역을 확장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캄보디아와 30㎿ 규모의 태양광발전소 MOU 체결을 마쳤다. 캄보디아 진출에 앞서 현지 정부, 기업 관계자를 통해 진출 사전검토, 캄보디아의 전력회사와의 계약, SPC 설립 등과 같이 철저한 준비를 진행했다. 또, 아랍권의 태양광 발전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두바이와의 MOU 체결에도 성공했다.

 

 

 

“현대솔라에너지는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차별화 전략으로 세계 어떤 시장이라도 공략할 준비가 되어있다. 철저한 준비를 통해 앞으로 미얀마 등 미개척 시장을 두드릴 예정이다.”

 

 

 

그는 특히 햇빛 양은 많으나 에너지원 구축이 저조한 나라를 위해 태양광 전기 사업을 펼치고 있다. “현재 아프리카 대륙의 12억 인구는 단 4%만이 전기의 혜택을 받고 있다. 아프리카에서는 태양광 사업뿐 아니라 수도 시설 등 각종 인프라를 구축하며 나눔을 실천할 계획이다”라고 염 대표는 전했다. 환경이 척박해 개발을 하고 싶어도 자본과 기술이 부족한 저개발국에 높은 기술력을 보유한 현대솔라에너지의 진출은 말 그대로 한 줄기 빛이 되고 있다.

 

 

 

그는 또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통한 일자리 창출도 기대하고 있다. 잠재력이 큰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신규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앞으로 더 효율적인 태양광 발전소를 만들고, 수익을 지역 사회와 직원 모두가 나누는 회사를 만들겠다. 중소기업이지만 대기업보다 더 일하고 싶은 회사가 될 수 있도록 기업복지를 실현할 것이다”라고 염 대표는 다짐을 전했다.

 

 

 

국내 기업 중 기술력을 비롯해 관련 노하우를 오픈할 마인드도 갖추고 있다. 브랜드 가치를 높이면 이윤과 기회는 저절로 따라오며, 중소기업들의 상생 정신이 결국 폭넓은 해외 진출과 국내 일자리 창출을 이루어낼 수 있을 거라 믿기 때문이다. 이러한 공로로 ‘2017 글로벌파워브랜드대상 구회 상임위원장 상’을 비롯해 ‘2017 소비자 선호 브랜드 대상’ 재생에너지 설비 부문 수상 등 영예도 안았다. 염 대표는 “현대솔라에너지의 경영철학은 정직, 성실, 변치 않는 마음이다. 성실하면 주변에서 따라오고, 정직하면 결국 오래 간다”며, “태양광처럼 영구적이면서 강력한 아우라로 감동을 주는 기업, 그것이 현대솔라에너지가 추구하는 진정한 기업 이념”이라고 덧붙였다.

 

 

 

전기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개도국에 희망의 빛을 밝히는 기업, 자연과 사람이 함께 행복한 에너지세상을 만든다는 현대솔라에너지의 비전이 태양처럼 강렬하게 이 세상을 비춰주기를 기대해본다.

사진=김한주 기자 webeconomy@naver.com

 

 

 

송기란 기자 webeconom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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