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위안부합의 관련 사과 요구에 “평창올림픽 개회식 불참 검토”

  • 등록 2018.01.12 10: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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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이코노미=김성헌 기자] 일본 정부가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에 참석하지 않는 것을 검토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문재인 정부의 위안부합의 관련 사과 요구에 대해 수용 불가 의지를 밝힌 것이라는 해석이다.

 

 

 

일본 산케이신문은 지난 11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오는 2월 개최되는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의 참석을 보류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는 내용을 보도했다. 산케이신문은 복수의 일본 정부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아베 총리가 문재인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2015 한일 위안부 관련 사과를 요구한 것을 보고 이같은 결정을 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신년 기자회견에서 “일본이 진실을 인정하고 피해 할머니들에게 진심으로 사죄하는 것이 위안부문제의 진정한 해결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

 

 

 

산케이신문은 일본 정부가 문 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을 한일 위안부합의를 재검토하는 움직임으로 판단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1월 부산 위안부 소녀상 설치로 인해 중단한 한일 통화스와프 협정에 대해서도 재개 협의에 응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한편 전날에는 요미우리신문도 “일본 정부가 아베 총리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석 보류 검토에 들어갔다”고 전한 바 있다. 아사히신문 역시 총리 관저 간부가 “아베 총리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석은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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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기 기자 webeconom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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