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박정배 기자] 카카오게임즈가 9일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상장 준비를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카카오게임즈에 따르면 코스닥 시장으로의 상장 결정은 지난 3월 말 이사회를 통해 이뤄졌다. 카카오게임즈는 올 2월 텐센트・넷마블・액토즈소프트・블루홀 등 14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참여했으며, 주식 1주당 9주의 주식을 무상으로 배정하는 900% 무상증자도 진행하며 상장을 위한 요건을 갖춰왔다고 전했다.
카카오에서 공개한 1분기 실적 자료에 따르면 카카오의 게임 컨텐츠 매출은 신규 모바일 게임 거래액 증가와 PC온라인 게임 매출의 꾸준한 서장 및 카카오 VX의 연결 종속회사 편입 등으로 1056억원(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 전 분기 대비 18% 증가)을 기록했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시장에서 카카오게임즈의 기업가치는 1조5000억원 이상으로 예측하는 만큼 성장하는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지난달 10일 ‘카카오 배틀그라운드’ PC방 상용 서비스의 시작과 출시 준비중인 ‘블레이드2 for kakao’를 비롯한 다양한 장르의 모바일게임들의 출시를 통해 올 한해 지속적인 상승세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박정배 기자 webeconom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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