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채권단 매각가 인하, 박삼구 컨소시엄 가능성 커 1개월 내 인수자 결정 전망”

  • 등록 2017.08.24 16:5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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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증권 “3분기 원재료비 감소세...영업이익 210억·121%↑ 예상”

[웹이코노미= 손정호 기자] 금호타이어는 채권단이 매각가를 인하함에 따라 1개월 내 인수자가 결정될 것으로 전망됐다.

 

 

 

 

 

24일 동부증권 김평모 연구원은 23일 산업은행 등 금호타이어 채권단은 중국 타이어업체 더블스타의 요청을 수용해 금호타이어의 매각가를 기존 9550억 원에서 8000억 원으로 인하했으며, 동시에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우선매수청구권도 부활했다고 밝혔다.

 

 

 

금호그룹 재건을 위해 금호타이어 인수에 강한 열의를 보였던 박삼구 회장 측의 컨소시엄 구성과 성사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것.

 

 

 

지난 2015~2016년 한국타이어와 넥센타이어는 미국의 중국산 타이어 반덤핑 부과와 북미 및 유럽 지역 타이어 수요 호조로 견조한 매출 성장을 지속했지만, 금호타이어는 매각 노이즈와 워크아웃 가능성으로 인한 영업 타격 등으로 경쟁사 대비 부진한 실적을 지속하는 악순환을 보였다고 꼬집었다.

 

 

 

매각가 인하에 따라 1개월 내에 인수자가 결정될 전망이라며, 매각 완료 후 영업망이 정상화되면 실적 반등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될 가능성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현재 금호타이어에 가장 필요한 것은 매각 완료와 사업 안정화”라며 “매각과 인수자에 대한 불확실성이 남아있고 실적 반등도 보여줘야 하는 등 주가 회복을 위해 아직 할 일들이 많다”고 말했다.

 

 

 

아울러 2분기 금호타이어가 전년동기대비 각각 40%, 34% 증가한 천연고무와 합성고무 투입원가 상승으로 올해 1분기까지 영업적자를 지속했다고 전했다.

 

 

 

3분기에는 원재료비가 전분기대비 -7% 감소할 전망으로, 통상임금 관련 2심 승소로 인한 충당금 환입도 3분기에 영업이익 120억 원, 영업외이익 800억 원으로 반영된다는 것.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21.9% 증가한 210억 원으로 전분기대비 흑자 전환하면서, 시장기대치(98억 원)를 크게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손정호 기자 wilde1984@

 

 

 

손정호 기자 webeconom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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