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류여해 최고위원 제명 결정...류 위원 “막말은 홍준표 대표가 했다” 반발

  • 등록 2017.12.27 09:3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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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이코노미=김성헌 기자] 자유한국당 류여해 최고위원이 결국 당에서 제명됐다.

 

 

 

윤리위는 최근 당무감사에서 기준미달로 당협위원장직을 박탈당한 류여해 최고위원에 대해 지난 26일 제명 결정을 내렸다.

 

 

 

정주택 윤리위원장은 지난 26일 회의 직후 기자들에게 “윤리위에서 류여해 최고위원을 제명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징계 면에서 윤리위원 간 의견이 쉽게 일치했지만, 징계 수준에 대해서는 의견의 대립이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일부 의원은 이의제기나 불만 토론을 용인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주장도 있었다. 또 선출된 최고위원직에게 신분상의 조치를 취하는 것은 신중해야 한다는 점도 논의됐다”고 덧붙였다.

 

 

 

정 위원장은 “그러나 류 최고위원이 여태까지 해온 돌발 행동이나 허위사실 유포 등으로 당의 위신을 훼손한 행위가 상당히 심각하다고 판단하는 주장도 있었다. 이에 결국 표결로 제명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제명 결정에 대해 류여해 전 최고위원은 “막말은 홍준표 한국당 대표가 했다”며 반발했다.

 

 

 

류 전 최고위원은 윤리위 회의 직후 “저 보고 주모라고 하고, 최고위원회 전에는 ‘여자는 조용히 앉아 있어야 하고 밤에만 쓰는 것이 여자의 용도’라고 말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류 전 최고위원은 “‘여자는 말하지 말라’는 모욕적인 말을 들어도 참았다”며, “충분히 많은 자료를 가져와 소명했음에도 불구하고, 윤리위는 당무감사위원회의의 권고에 따라 저를 제명 처리했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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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기 기자 webeconom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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