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보다 감성지능’ 기술보다 상호작용, 이해, 교감 강조하는 소비자들

  • 등록 2017.12.26 09:4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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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이코노미=이선기 기자] 소비자들이 인공지능에게 느끼는 가치는 무엇일까.

 

 

 

이노션 월드와이드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기술과 혁신 등 인공지능(AI)의 기술적인 측면보다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감성’에 더 많은 가치를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노션 월드와이드는 빅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인공지능에 대한 소비자들의 체감 가치를 담은 트렌드 보고서 ‘인공지능에서 감성지능으로’를 지난 25일 발표했다.

 

 

 

보고서는 이노션 빅데이터 분석 전담 조직 ‘디지털 커맨드 센터’가 인공지능 관련 데이터 키워드 48만여 건을 분석해 만들어졌다.

 

 

 

보고서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인공지능의 기술적 측면보다 소비자와의 상호작용, 교감, 이해 등의 측면에서 인공지능을 체감하거나 기대하고 있었다. AI스피커나 음성 인식 서비스, 대화 등 인공지능을 의사소통이 가능한 일상 조력자, 친구 등으로 느끼고 있다는 것이다.

 

 

 

‘상호작용’ 측면에서는 소비자들이 인공지능을 ‘대화와 소통 중심의 상호작용’을 하는 플랫폼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주요 연관 키워드로는 ‘AI스피커’, ‘대화’, ‘소통하다’ 등이 있었다.

 

 

 

‘이해’ 역시 AI의 중요한 요소로 인식됐다. 영화, 음악 등 문화생활에서 자신의 취향이나 욕구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추천서비스 등을 통해 인공지능을 체험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보고서는 인공지능과의 ‘교감’ 역시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소비자들이 인공지능을 감성적 교감대상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것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인공지능에 “친구와 대화하는 느낌이 든다”, “힘든 일이 있거나 장난을 쳐도 받아준다”와 같은 감정을 느낀 것으로 나타났다.

 

 

 

이수진 디지털 커맨드 센터장은 “알파고 등장 이후 AI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증가하고 관련 상품과 서비스가 출시되고 있다”며, “이제 소비자들에게는 AI가 단순히 생활을 편리하게 만들어주는 기술이 아니라, 상호작용을 통해 내가 원하는 것을 이해하고 감성적 교감까지 나눌 수 있는 존재로 인식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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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기 기자 webeconom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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