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외신이 본 대한민국’...외신이 관심 가진 한국 주요 이슈 총정리

  • 등록 2017.12.21 16:5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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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 올해 한국 관련 주요 외신보도 종합 분석 결과 발표

 

 

[웹이코노미=이선기 기자] 올 한 해 해외에서 한국에 대해 관심을 가진 주요 이슈는 무엇이 있었을까.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원장 김태훈, 이하 해문홍)은 21일 2017년 한 해 모니터링한 한국 관련 외신보도를 분석해 발표했다.

 

 

 

해문홍은 재외 한국 문화원·홍보관과 협력해 세계 300여 개의 외신매체를 상시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한국과 관련한 외신의 관심사를 파악하고, 이를 종합해 해외 홍보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함이다.

 

 

 

올해는 한국 관련 외신들의 관심이 증대된 해였다. 한국 관련 외신 보도량은 3년 연속 증가 추세를 보였다.

 

 

 

분야별로도 정치, 경제, 사회, 문화에 대한 보도량이 고르게 나타났다. 외신들은 한국의 새정부 출범과 정책 변화, 주요국과의 외교관계, 북핵 위기, 한반도 정세 등에 가장 많은 관심을 보였다.

 

 

 

기사 유형별로는 사실 보도가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하지만 한국과 관련한 분석, 사설, 논평 등의 유형도 30%를 상회했다. 외신의 적극적인 평가는 그만큼 한국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특히 외신들은 올해 대한민국 제19대 대선 과정에 가장 많이 주목했다. 외신들은 대선 결과에 대해 “최대의 국정 혼란과 정치적 공백기를 마치고 한국이 안정화의 길에 접어들었다”는 의미를 부여했다. 또한 “정권 교체를 이룬 한국 국민들은 ‘세계 민주주의의 빛나는 귀감’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또한 올해는 문재인 대통령의 집권 첫 해라는 점도 관심을 끌었다.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외신의 관심은 대북 정책에 주로 집중됐다. 외신들은 대북 정책에 대해 ‘민주적 지도력’을 긍정적 시각에서 부각하는 보도rk 많았다. 하지만 각종 개혁과제들을 이행하는 데 걸림돌이 되는 현실적·제한적 여건에 대한 지적도 있었다.

 

 

 

해문홍 김태운 원장은 외신에 대해 “세계가 한국을 보는 창(窓)”이라고 언급했다. 김태운 원장은 “올해 주요 외신들이 한국 민주주의를 ‘성숙하다’, ‘세계에 귀감이 된다’고 평가한 것은 국가브랜드를 한층 높이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2018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의 준비 상황에 관심을 가지거나 해외에서 활약하는 한류전도사들에 대한 보도도 긍정적이다. 앞으로 한국 사회와 문화, 우리의 다양한 모습들이 외신을 통해 더욱 소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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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기 기자 webeconom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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