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냐 신라냐...연 600억 제주항공 면세점 사업자 오늘 가려진다

  • 등록 2017.12.20 16:3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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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엑스는 롯데 단독 입찰, 통과 유력

[웹이코노미] 롯데와 신라 2개 업체로 좁혀진 제주국제공항 국제선 출국장 면세점 사업자 선정이 20일 이뤄진다. 최후 승자가 누가될지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

 

 

 

 

 

 

 

 

관세청 특허심사위원회는 이날 오전 10시 롯데면세점 프레젠테이션에 이어 신라면세점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다.

 

 

 

롯데면세점은 운영 경험 및 제주 시내면세점과의 시너지를 부각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면세점 측은 "한화갤러리아가 제주공항에서 면세점을 운영하기 전 사업자가 우리였다"며 "운영 경험이 풍부하다는 점과 제주 시내면세점과의 시너지 가능성 등을 강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라면세점은 글로벌 경쟁력과 제주도 맞춤형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는 것에 방점을 찍었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앞서 "인천공항 뿐 아니라 싱가포르 창이공항, 홍콩 첵락콥공항 등 여러 국제공항에서 면세점을 운영하면서 공항면세점 운영의 글로벌 경쟁력을 갖췄다는 점을 부각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제주공항 면세점 입찰은 결과 만큼이나 심사 과정도 주목된다. 100% 민간 주도 심사가 적용되는 것은 물론 평가 결과도 전면 공개되는 첫 사례다. 아울러 이날 오후에는 코엑스 면세점 사업자 심사가 이뤄진다. 롯데가 단독입찰해 통과가 유력한 상황이다.

 

 

 

한편 이처럼 제주공항 면세점 후속 사업자가 곧 선정되지만, 업계서 불거진 인천국제공항공사와의 임대료 갈등은 끝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 들어가 있는 면세점사업자들은 지난 6일 공항공사의 임대료 인하 방식에 문제가 있다며 질적 변화, 재협상을 고려해달라고 요청한 했지만, 인천공항공사 측은 내부적으로 검토는 하겠지만 변동 가능성은 적다고 선을 그었다.

뉴시스 / webeconomy@naver.com

 

 

 

이선기 기자 webeconom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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