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네이버 AI 스피커와 IPTV·IoT 접목...‘인공지능 스마트홈 공동 구축’

2017.12.18 23:03:00

LG유플러스·네이버, 인공지능 스마트홈 서비스 ‘U+우리집AI’ 선보여

[웹이코노미= 손정호 기자] LG유플러스는 네이버의 인공지능(AI) 스피커와 자사의 IPTV, 사물인터넷(IoT) 서비스 기술을 접목해 인공지능 스마트홈을 공동 구축하기로 했다. 양사가 힘을 모아 인공지능 스마트홈 서비스인 ‘U+우리집AI’를 선보인 것.

 

 

 

 

 

LG유플러스는 18일 서울 용산 사옥에서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과 한성숙 네이버 대표이사를 비롯해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고 핵심 홈 서비스인 IPTV, IoT와 네이버 인공지능 플랫폼 ‘클로바’ 기반의 AI 스피커를 접목해 국내 최고 수준의 인공지능 스마트홈을 공동 구축한다고 밝혔다.

 

 

 

권영수 부회장은 “양사의 사업협력으로 LG유플러스는 IPTV와 IoT 사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게 됐고 네이버는 단기간 내 사용자를 확대해 플랫폼 경쟁력을 높이는 교두보를 확보하게 됐다”며 “인공지능 분야 최고 기술력을 가진 네이버와 함께 홈 미디어 시장 강자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세계 최초로 홈 IoT 가입자 100만 가족을 돌파했다”며 “가입자 점유율 71%로 독보적 1위인 홈 IoT는 25개 제휴사와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로 생태계를 확장 중이며 46개 건설사의 신축 아파트, 오피스텔에도 홈 IoT를 적용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IPTV도 순증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며 “지난 9월 출시한 아이들나라 서비스는 출시 3개월 만에 조회 수 2000만을 돌파했으며 콘텐츠 차별화를 통해 경쟁력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네이버와의 AI 사업 협력에 대해서는 “AI 결합으로 더욱 스마트한 홈 IoT를 구현할 수 있게 됐다”며 “기존 셋톱박스도 AI 기능을 업그레이드할 계획으로, 일등 홈 IoT, IPTV와 AI의 시너지로 완성도 높은 홈 서비스가 가능해졌다”고 전했다.

 

 

 

빅데이터를 통한 맞춤형 홈 서비스로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해 홈생활을 더 편리하고 윤택하게 바꾸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이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한성숙 대표는 “이번 LG유플러스와의 제휴로 네이버의 AI 플랫폼 ‘클로바’는 영역을 한층 더 확장하게 됐다”며 “네이버는 앞으로 ‘클로바’ 파트너들과 함께 이용자들에게 AI를 활용한 새로운 삶의 편의와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LG유플러스는 국내 1위인 홈 IoT와 성장 1위인 IPTV, 다양한 제휴 콘텐츠를 네이버의 AI 플랫폼인 클로바에 접목한 인공지능 스마트홈 서비스 ‘U+우리집AI’를 선보였다.

 

 

 

네이버가 자체 개발한 AI 스피커인 ‘프렌즈’에 LG유플러스의 기술을 더한 ‘프렌즈+(플러스)’와 IPTV인 U+tv 셋톱박스에 양사의 집약된 기술을 적용해, 이를 LG유플러스가 보유한 유통망과 홈 고객을 기반으로 시장에 빠르게 확산시키겠다는 전략이다.

 

 

 

U+우리집AI는 △제목을 몰라도 키워드로 찾아주는 U+tv(IPTV) VOD 검색 △말 한마디로 동시에 켜지고 꺼지는 우리집 IoT △말로 찾는 네이버 검색 △우리 아이 24시간 원어민 선생님 △주문에서 결제까지 말로 다 되는 쇼핑 등 5가지 차별화된 핵심기능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런 특화 서비스가 영유아 자녀에게 아낌없이 투자하는 30~40대 부모 고객과 생활 편의에 민감하고 스마트 기기 활용도가 높은 20~30대 싱글 고객에게 호응이 클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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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호 기자 webeconom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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