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로드] 이색 중화요리를 찾는다면? 중국 본토의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는 '팔선생'

  • 등록 2018.04.28 17:3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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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이코노미=손시현 기자] 대구 수성구 범어동, 강렬한 붉은색과 대비되는 초록색 창틀, 화려하고 고풍스러운 2층 규모의 목조건물은 그 외관부터 지나치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중화요리 전문점 '팔선생'은 외부 못지 않게 내부 역시 마치 소규모 차이나타운을 연상케 한다. 가구와 소품 하나하나까지 중국에서 공수, 본토에서 건너온 요리사, 심지어 흘러나오는 노랫말까지 중국어로, 숨은 곳곳에서 중국의 숨결을 느낄 수 있다. 메뉴 역시 짜장과 짬뽕이 주메뉴인 여느 중국집과 달리, 현지 그대로의 메뉴로 이목을 집중시키며 미식가들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이곳의 인기메뉴인 뉴뤄우 호펀과 같은 볶음요리는 소불고기와 쌀국수 면이 어우러져, 친숙한 맛에 색다른 식감을 맛볼 수 있다. 또한 전가복은 전복을 비롯한 각종 해산물이 듬뿍 들어가 있는데, 합리적 가격대에 고퀄리티까지 자랑한다. 이처럼 퀄리티를 높이는 대신 양과 가격은 낮춰, 여러 가지 요리를 한 번에 모두 맛볼 수 있는 점이 바로 팔선생만의 특급 메리트. 중국의 맛을 한국식으로 퓨전화시킨 요리 메뉴와 더불어, 최근 팔선생은 베이징덕을 개시했다. 정통 베이징식 조리법을 선보이는 이곳의 베이징덕은 겉은 매우 바삭하고, 그 속은 육질이 부드러워, 오리고기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다. 이색요리를 찾는 젊은 세대와 푸짐하게 즐기는 가족 단위의 손님들까지, 전 연령대를 아우르는 팔선생은 이미 서울과 부산 등에서 검증된 맛집으로, 대구 지역 내에서 독보적인 중화요리 전문점으로 그 위상을 떨치고 있다. WD매거진팀 webeconomy@naver.com
손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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