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포항 지진피해 지역 금융지원에 나서...중소기업·소상공인 혜택

  • 등록 2017.12.04 18: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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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용보증재단에 10억 출연, 총 150억 규모 대출 지원”

[웹이코노미= 손정호 기자] 우리은행은 경북신용보증재단과 함께 지진피해 지역 우선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경북 포항시에 위치한 경북신용보증재단 포항지점에서 이동연 우리은행 중소기업그룹 그룹장, 김유태 경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최웅 포항시 부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진피해지역 우선 지원 및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

 

 

 

손태승 우리은행장 내정자는 “중소기업과 벤처창업자에 대한 지원을 늘려 지역 경제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며 “이번 협약으로 지진 피해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피해 복구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은행 측에 의하면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은행은 경북신용보증재단에 10억원을 출연하고, 재단은 이를 재원으로 150억원의 대출 보증서를 발급한다.

 

 

 

우리은행은 이를 담보로 포항, 경주, 영덕, 울진 등 지진피해 지역과 경북 지역 중소기업, 소상공인에게 낮은 금리의 대출을 지원한다.

 

 

 

지진피해지역 보증신청자의 경우 연 0.7%의 특별우대 보증료률이 적용되고, 최대 1억원까지 대출이 지원된다. 경북 지역 보증신청자는 동일한 한도로 연 0.9%의 우대 보증료률이 적용돼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이 감소될 것으로 예상했다. 보증 신청은 오는 5일부터 우리은행 영업점과 경북신용보증재단 지점을 통해 할 수 있다.

 

 

 

또한 우리은행은 경북신용보증재단 보증서 대출 이용고객에게 은행 이용수수료 면제가 가능한 ‘경북신보 소상공인 전용통장’을 제공한다.

 

 

 

아울러 지진 피해를 입은 기업의 기존 대출 만기 연장과 분할상환 납입기일을 유예하고, 본부 특별 승인을 통해 금리와 수수료를 감면해주는 등 피해 중소기업들의 재기와 금융비용에 대한 경감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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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호 기자 webeconom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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