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IT·스마트폰 업계, 5G·카메라 모듈·폴더블 디스플레이·전장 부품 성장 주목”

  • 등록 2017.12.04 17: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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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삼성전자 폴더블 스마트폰, 이르면 2018년·늦으면 2019년 상반기 출시 계획”

[웹이코노미= 손정호 기자] 오는 2018년 IT, 스마트폰 업계는 5G와 카메라 모듈, 폴더블 디스플레이, 전장 부품 등을 중심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스마트폰과 IT 업계의 호황 기조는 2018년에도 전반적으로 유지될 전망이지만, 세부적으로는 산업 변동주기에 따른 조정이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새롭게 부상하는 기술인 5G와 카메라 모듈, 폴더블 디스플레이, 스마트자동차와 관련된 고가의 전장부품 사업은 부상할 전망이다

 

 

 

신한금융투자 박형우 연구원은 “2018년 상반기 5세대 이동통신인 5G 관련 기업 주가의 모멘텀 상승을 예상한다”며 “일부 통신장비 기업들은 빠르면 2018년부터 5G 관련 수주를 기대 중이며 5G 시장의 개화가 임박했다”며 4일 이같이 밝혔다.

 

 

 

인텔은 올해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The International Consumer Electronics Show)에서 처음으로 5G 모뎀을 공개했는데, 이런 흐름에 따라 글로벌 통신사들은 현재의 4G보다 10배 정도 빨라 자율주행자동차와 IoT 운용에 필요한 통신기술로 불리는 5G의 오는 2020년 상용화를 계획하고 있다는 것.

 

 

 

우리나라 통신사들은 오는 2019년 5G 서비스 시작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2019년 상반기부터 5G 인프라 투자를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5G 기술 표준 선정은 2018년부터 진행될 것으로 예상했다.

 

 

 

5G 관련 기업으로는 케이엠더블유, 쏠리드, 다산네트웍스, 유비쿼스, 대한광통신, RFHIC, 와이솔를 꼽았다.

 

 

 

카메라 모듈의 경우 2018년 애플과 삼성전자,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듀얼 카메라 채택을 확대하면서 수요가 급증해 수혜를 입을 것으로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올해 갤럭시 노트8과 갤럭시 J7플러스만 듀얼 카메라 모듈을 채택했지만 2018년 갤럭시 노트8과 S9플러스, 노트9, 일부 A와 J시리즈에도 채택을 계획 중”이라며 “갤럭시 A와 J 상위 라인업의 직접적인 경쟁사가 LG전자와 중국 제조사들임을 감안하면 듀얼카메라 채용 확대가 유력하다”고 진단했다.

 

 

 

삼성전자의 부품 기준 듀얼카메라 채택 수량은 올해 1300만대에서 2018년 최소 6000만대를 상회할 전망으로, 중소형 카메라 모듈사들에 중저가 물량 배분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 것이다. 렌즈, 필터, 기판, 글라스 등 카메라 부품도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봤다.

 

 

 

카메라 모듈 관련 기업으로는 캠시스, 파트론, 파워로직스, 엠씨넥스, 해성옵틱스가 꼽혔다.

 

 

 

폴더블 디스플레이와 전장 부품도 IT 기업들의 관련 시장 성장에 영향을 줄 것으로 분석했다.

 

 

 

삼성전자는 이르면 2018년 하반기, 늦으면 2019년 상반기 접을 수 있는 스마트 어드바이스인 폴더블 기기를 출시할 전망인데, 10년 동안 이어진 스마트폰 패러다임 변화 요구 중 가장 각광 받는 부품이 폴러블 디스플레이라는 것.

 

 

 

폴더블 디스플레이 관련 기업으로는 SKC코오롱PI, 코오롱인더스트리, 비에이치가 제시됐다.

 

 

 

스마트 자동차와 커넥티트 카, 자율주행자동차 등 미래에는 점점 자동차와 IT 기술의 결합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이런 미래형 자동차 부품인 전장부품 시장도 IT 기업에 기회로 작용할 전망이다.

 

 

 

자동차 시장 연간 출하량은 9000만대 수준으로 15억대 정도인 스마트폰 시장과 비교에 대수 기준으로는 작지만, 자동차 부품은 스마트폰보다 안전성을 더 중시하고 가격대가 높아서 향후 전기자동차와 자율주행차 시장이 본격화되면 전장부품 시장이 스마트폰 시장 대비 2.7배 클 것으로 예상했다.

 

 

 

전장부품 수혜 기업으로는 LG전자, LG이노텍, 아모텍, 세코닉스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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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호 기자 webeconom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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