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동부 해변 투어] 한여름 밤의 꿈, ‘롱브랜치 비치(Long branch beach)’에서 현실로

  • 등록 2018.04.23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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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이코노미=손시현 기자] 뉴저지주에 위치한 ‘롱브랜치 비치(Long Branch Beach)’ 뜨거운 햇살 아래 시원하게 파도를 가르는 서퍼와 짙푸른 야자수, 어깨를 들썩이게 하는 Surfing USA의 흥겨운 리듬, 석양 아래 붉게 물든 로맨틱한 해변과 그 길을 따라 거니는 연인들. 이처럼 ‘미국의 바닷가’ 하면 저마다 머릿속에서 절로 따라붙는 풍경들이 있다. 이러한 풍경들은 주로 라호야 비치, 라구나 비치, 산타 모니카 비치 등 유명 해변이 밀집해있는 미 서부에 분포해있다. 미 서부의 해변 투어와 미 동부의 도시 관광, 그 사이에서 갈등 중이라면 뉴저지주에 위치한 ‘롱브랜치 비치(Long Branch Beach)’를 주목하자. 롱브랜치 비치의 짙푸른 바다, 그 옆의 눈부신 백사장을 따라 걷다 보면 근사한 호텔들을 볼 수 있다. 이곳에는 숙박은 물론, 해변을 배경으로 한 예식까지 가능한 호텔이 많기에, 현지인들의 신혼여행지로 인기가 높다. 또한, 이곳은 아름다운 경치만큼이나 볼거리 가득한 상점이 있으며, 다양한 종류의 음식점 등 상업 시설도 알차게 들어서 있어 편의를 고려한 여행지로도 손색없다. 한여름 밤의 꿈, 롱브랜치 비치에서는 더이상 꿈이 아닌 현실이 된다. ◇ 롱브랜치 비치로 향하는 길 뉴저지 버겐 카운티에서 가든 스테이트 파크웨이(Garden State Parkway) 도로를 타고 한 시간에서 한 시간 반 정도 내려가면 조용한 바닷가 마을 ‘롱브랜치(Long Branch)’에 도착한다. 길게 뻗은 백사장 뒤로는 잘 조성된 보드워크가 있고, 보드워크 주변에 각종 상점과 파킹 장소가 있다. 미터 파킹은 한 시간에 3불, 공영주차장은 하루 20불 정도의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여름 시즌에는 주중에도 미터 파킹을 잡기는 쉽지 않지만, 운 좋게 찾았다면 주차 티켓을 끊을 때 예상 시간을 넣으면 원하는 만큼 주차할 수 있으니 참고할 것. ◇ 즐길 거리 보드워크를 지나 아래로 내려가면 깨끗하고 아름다운 백사장이 나온다. 적당한 장소에 가져온 짐을 풀고 자리를 잡으면 여름을 즐길 준비 끝. 어린 자녀를 동반한다면 비치 텐트나 파라솔은 필수다. ◇ 볼거리 해변을 따라 예쁘게 조성된 보드워크를 걷다 보면, 길게 늘어선 상점 앞에서 발길이 멈춘다. 꼭 무언가를 사지 않아도 좋다. 그저 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운 아이 쇼핑을 하기에 충분한 곳이다. 또한, 여름밤에는 때때로 바닷가에서 무료로 콘서트와 영화 상영을 하므로 운이 좋다면 눈과 귀가 호사를 누릴 수 있다. ◇ 먹거리 보드 워크를 중심으로 많은 레스토랑이 줄지어 있다. 이 중 가장 추천할 만한 곳은 Avenue Le Club으로, 주로 해산물 요리를 선보이는 프렌치 레스토랑이다. 이곳에서는 식사뿐만 아니라, 대형 연회석이 마련되어 있어 각종 기념행사나 결혼식과 같은 다양한 이벤트가 가능하다. 특히 낮보다 밤을 더 즐기고 싶다면 이곳에서 운영하는 Beach Bar와 Beach Club을 이용해보자. 은은한 조명과 밤의 수영장은 운치를 더해준다. 조금 더 가벼운 식사를 원한다면 Nino’s Ribeye Sandwich를 추천한다. 이곳의 주요 메뉴는 수제 햄버거로, 주문과 동시에 즉석에서 제조되어 신선함을 자랑한다. 추천메뉴는 The Godfather과 Nino’s Augus Burger이다. WD매거진팀 webeconomy@naver.com
손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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