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5G 플랫폼’으로 자율주행 상용화 개발 발표

  • 등록 2018.04.18 20:5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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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이코노미 박정배 기자] KT가 서울 광화문 KT WEST 사옥에서 ‘2018 1회 퓨처포럼’을 개최하고 평창에서 검증한 KT의 5G 혁신기술을 기반으로 한 상용 자율주행 플랫폼(5GaaVP: 5G as a Vehicle Platform)을 개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KT는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핵심 기술로 5G를 통한 자율주행을 강조했으며, 2015년부터 준비해온 ▲5G 인프라, ▲5G-V2X(차량-만물간 통신)기술, ▲정밀측위, ▲지능형 관제 시스템을 공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KT는 이날 발표에서 시장조사기관 Navigant Research의 결과를 인용, 교통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2020년부터 자율주행 시장이 개화할 것으로 전망하고 진입 준비를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기존 차량이 자율주행 차량으로 점진적으로 대체될 것이며, 2035년에는 도로 위의 약 75%의 차량이 자율주행차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기존 차량의 50%가 자율주행차로 대체되면 글로벌 추산 연간 약 250조원의 경제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특히 최근 들어 글로벌 업체들이 자율주행 시장에 뛰어들고 있어 이 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여, KT는 5G 혁신기술을 통해 미리 관련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KT는 국내 최초 자율주행 실증단지인 경기도 성남의 ‘판교제로시티’에서 다음 달부터 5G 자율주행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위해 5G와 LTE 기반의 자율주행 인프라를 구축한다. 이 자율주행 인프라에선 교통신호와 보행자정보, 도로이벤트 정보, 차량과 셔틀 운행정보를 수집 및 공유해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자율주행차 지능형 관제가 이뤄질 수 있다. 이처럼 KT는 향후 서울시, 대구시, 제주시 등 다양한 지자체들의 C-ITS(협력 지능형 교통 시스템) 자율주행 실증 사업에 참여해 5G 자율주행 플랫폼의 핵심 기술을 검증할 예정이다. 또한 5G 기술이 자율주행 차에 조기 적용되도록 자동차 및 부품 제조사들과 협의를 지속할 것이라고 관계자는 전했다. KT 융합기술원 인프라연구소장 전홍범 전무는 “KT는 자율주행에 5G를 연결함으로써 지금보다 자율주행 성능이 훨씬 개선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며, “앞으로 KT는 5G 기술 기반의 오픈형 자율주행 플랫폼을 완성하여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다가올 자율주행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박정배 기자 webeconom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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