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최대 현안사업 '장항선복선전철 사업' 예타 통과...지역발전 획기적 전환점 맞나

  • 등록 2017.11.30 17: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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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문표 의원 "서울 1시간내 접근, 7905억원의 생산유발·3327억원의 부가가치유발·6784명의 고용유발·7149명의 취업유발효과가 발생 추정"

 

 

[웹이코노미=박지민 기자] 충남 지역주민들의 숙원인 장항선복선전철화 사업 추진이 탄력을 받게될 전망이다.

 

 

 

충남 최대 현안사업이자 국내 주요 철도노선 가운데 하나인 장항선복선천철 건설사업(총 사업비 5105억)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30일 국토교통부가 홍문표 자유한국당 의원에게 통보한 결과에 의하면 기재부, KDI(한국개발연구원)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 장한선복선전철사업 편익(B/C) 분석 결과 1.03로 경제성이 높은 것으로 나왔으며, 계량화된 지표 값을 도출해 종합점수를 내는 계층화분석(AHP)도 0.578이 나와 내년부터 기본계획과 실시설계가 가능할 것으로 보여 진다.

 

 

 

기재부의 예타 조사 통과로 장항선복선전철 사업은 총 연장 121.6km 중 신창~웅천구간(81.7km)은 복선전철화 하고, 물동량이 상대적으로 적은 웅천~대야 구간(39.9km)은 단선전철화 하는 방식으로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돼 오는 2022년 완공될 예정이다.

 

 

 

충남도에 따르면 전철화 사업이 완료되면 2020년 완공되는 서해선복선전철과 연계한 서울ㆍ수도권 및 충남도내 주요도시를 1시간대로 이동이 가능해지며, 새마을 기준으로 보면 현재 용산~홍성 2시간4분대에서 1시간27분대로 37분이 단축될 것으로 보여 진다.

 

 

 

열차는 기존 새마을 열차나 KTX 고속열차 보다 승차감 및 객실안의 편리성이 향상된 신형 동력분산식 준 고속열차 EMU250(최고속도 286km/h, 영업운행속도 260km/h)과 EMU180~150(최고속도 180km/h – 150km/h) 열차가 운행되며,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7905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3327억원의 부가가치유발효과 6784명의 고용유발효과, 7149명의 취업유발효과가 발생되는 것으로 추정했다.

 

 

 

장항선복선전철 예비타당성 조사는 2014년부터 시작됐으나 경제성이 낮고 수요가 부족해 예타 통과를 장담하기 어려워 표류해 왔었다.

 

 

 

이런 가운데 이번 예타 통과를 이끈 홍 의원은 "그동안 총선 대표공약으로 제시했고, 장항선 철도는 일제 강점기인 1922년에 건설되어 충남도내 주요 도시를 연결하는 유일한 철도이지만 양방향으로 다닐 수 있는 복선이 아닌 단선 비전철 노선으로, 디젤기관차만 운행되는 열악한 노선임을 국토부, 기재부를 줄기차게 설득한 끝에 예타 통과를 이끌어 냈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BC(경제성)을 높이기 위해 환경비용절감편익과 디젤차량 잔존가치 반영을 위해 노력하는 동시에, 천안-익산까지 복선전철화 기존 계획에 대한 경제성 부족이 낮게 나오자 중앙선 도담-영천 구간처럼 보령까지는 복선전철화 하고 잔여구간에 대해서는 단선 전철화 방안을 국토부에 제안해 예타 통과를 이끌어냈다.

 

 

 

특히 홍 의원은 2014년 국회 예결위원장 시절 예타 통과를 전제로 기획재정부를 설득해 설계비 50억원을 반영시켰으나 2015년 1차 점검결과가 BC 0.62 밖에 나오지 않아 불용 처리되는 아픔을 겪기도 했다.

 

 

 

홍 의원은 "예타 통과를 위해 함께 노력한 충남도와 210만 충남 도민들의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며 “장항선복선전철건설 사업은 21세기 환황권 경제를 선도하는 충남발전의 일대 전환점이 될 것이며, 현재 신창까지 와있는 수도권 전철을 향후 충남도청 소재지인 예산ㆍ홍성까지 연장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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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영 기자 webeconom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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