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솔류션 기업 ‘라온시큐어’, 3분기 적자...‘금융권 지문인식 솔류션’ 블록체인 수혜 전망”

  • 등록 2017.11.29 17:5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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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 “씨티·부산은행·경남은행, 카카오뱅크 등 다양한 금융권 고객 확보 상태”

[웹이코노미= 손정호 기자] PC와 모바일 보안 솔류션 기업 라온시큐어는 3분기 적자를 기록했지만 금융권 지문인식 솔류션을 통해 블록체인 시대 수혜를 얻을 것으로 전망됐다.

 

 

 

 

 

유안타증권 김남국 연구원은 “라온시큐어는 1998년 설립돼 2000년 코스닥에 상장된 후 2012년 루멘소프트와 테라움이 합병해 라온시큐어로 사명을 변경했다”며 29일 이같이 밝혔다.

 

 

 

라온시큐어는 PC와 모바일 보안 솔루션을 공급하는 회사로 3분기 매출 비중은 모바일 보안 38%, PC 보안 15%, 통합 인증 관리 16%, 기타 컨설팅 등 31%다.

 

 

 

3분기 말레이시아 PG((Payment Gateway) 업체 시스템 구축을 위한 외주비용으로 적자 전환했지만, 보안 업체 특성상 4분기 실적이 집중되는 계절성 특징이 있다는 것.

 

 

 

김 연구원은 “라온시큐어는 국내 최초 금융권 지문인식 모바일 솔루션 상용 서비스를 시작으로, 생체인증 납품 국내 최다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다”며 “솔루션 신규 입찰 평가 기준의 70%가 기존 납품 이력을 기반으로 한다는 점에서 향후 금융권의 추가적인 생체인증 도입이 실적에 긍적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라온시큐어가 암호·인증, 모바일 백신, 가상 키패드 같은 솔루션의 턴키공급이 가능하다는 점은 향후의 유지보수를 위해서 라온시큐어를 선택하는 이유가 될 것”이라며 “유심 스마트인증을 시작으로 7월 원패스(Onepass) 간편인증, 8월 말레이시아 PG업체 인피니티움과 생체인증 서비스 계약 체결로 안정적인 매출 기반이 생겨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라온시큐어는 씨티은행, 부산은행, 경남은행, 카카오뱅크 등 다양한 금융권 고객도 확보한 상태다.

 

 

 

분산원장 기술을 기반으로 한 블록체인 플랫폼과 관련해서는 라온시큐어가 공급한 카카오페이의 모바일 보안 솔루션이 블록체인과 연동되는 생체 기반 인증인 FIDO(Fast Identity Online) 환경을 구축해 개인키 접속을 지문을 기반으로 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블록체인을 이용한 금융결제원 공동 FIDO 생체인증 시스템도 구축 중이며, 이와 함께 국내 금융권에 블록체인 도입이 가속화되면서 라온시큐어의 생체인증 솔루션에 대한 가치도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블록체인 플랫폼 접속을 위해 각광을 받고 있는 생체인증 시장은 구글과 페이팔 등이 참여한 글로벌 온라인 신원 인증·확인 동맹인 FIDO Alliance 출범 이후 생체인식 방법이 다양화되고, 기존 모바일 위주에서 PC, 사물인터넷(IoT·Internet of Thing)까지 적용범위가 확대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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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호 기자 webeconom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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