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출판사, 3분기 출판 매출 102억·23.5%↑...아트박스·마이리틀타이거 성장 견인”

  • 등록 2017.11.29 17:51:02
크게보기

NH투자증권 “2018년 마이리틀타이거 매장 50개 신규 오픈, 종합 콘텐츠 유통 플랫폼 변신”

[웹이코노미= 손정호 기자] 삼성출판사는 3분기 출판 매출 102억원으로 23.5% 성장했으며, 오프라인 유통 플랫폼 아트박스와 마이리틀타이어 등을 통해 종합 콘텐츠 유통 플랫폼으로 변신 중인 것으로 분석됐다.

 

 

 

 

 

NH투자증권 이현동 연구원은 “삼성출판사 출판 사업부 매출은 3분기 102억원으로 도서정가제 시행 이후 부진하던 출판 사업부문 턴어라운드가 시작됐다”며 29일 이같이 밝혔다.

 

 

 

오프라인 유통 플랫폼인 마이리틀타이거 매장이 24개까지 증가하며 삼성출판사의 매출 성장을 견인하고 있는데, 마이리틀타이거는 ‘핑크퐁’ 관련 콘텐츠와 유아동용 완구 등 고수익성 자사 제품 판매 비중이 50% 이상이다. 매장 증가에 따라 영업이익률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오는 2018년 쇼핑몰, 마트, 백화점에 약 50개 매장 신규 오픈을 통해 출판업 부문 2018년 예상 매출은 567억원으로 올해 대비 46.9% 성장할 전망”이라며 “개별 기준 약 104억원의 순현금을 보유하고 있어서 궁극적으로는 300개 이상의 매장을 오픈해 종합 콘텐츠 유통 플랫폼 업체로 변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삼성출판사가 본업이 출판업을 뛰어넘어 종합 콘텐츠 유통 플랫폼 업체로 변신을 시도하는 데에는, 자회사 스마트스터디와 아트박스도 한 몫을 할 전망이다.

 

 

 

삼성출판사가 지분 25.2%를 보유하고 있는 스마트스터디의 ‘핑크퐁’ 유튜브 채널 글로벌 조회수는 약 40억회로 싸이의 ‘강남스타일’(29억회)보다 많아 글로벌 콘텐츠 기업으로 성장한 상태라는 것.

 

 

 

스마트스터디의 3분기 누적 매출은 유튜브 광고, KT의 IPTV 채널 수수료, ‘핑크퐁’ 관련 상품 매출 증가로 183억원으로 72.6% 성장했으며, 2018년 ‘핑크퐁’ 애니메이션 출시와 ‘상어가족’ 뮤지컬 등 경쟁력 있는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해 사업 다각화와 해외 신규 시장 개척으로 본격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출판사가 지분 46.5%를 갖고 있는 아트박스는 다이소와 비슷한 2만가지 이상 상품을 판매하는 종합 유통 플랫폼 회사인데, 직영점을 69개까지 확장해 지난 5년간 연평균 21.3%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며 삼성출판사의 연결실적 성장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아트박스는 올해 7월 17일 IBK캐피탈로부터 제3자 배정증자로 약 100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는데, 이를 활용해 지방 거점지역 위주로 신규 직영점을 10개 이상 오픈할 예정이다. 2018년 아트박스의 예상 매출은 1448억원으로 12.5% 증가를 예상했다.

webeconomy@naver.com

 

 

 

손정호 기자 webeconomy@naver.com
<저작권자 © 웹이코노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등록번호 : 서울 아02404 | 운영법인: 주식회사 더파워 | 발행·편집인 : 김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종호 | 발행일자(창간) : 2012년 5월 10일 | 등록일자 : 2013년 1월 3일 주소 : 서울시 강서구 양천로 94, 2층 202호-A1실(방화동) | (기사·광고문의) 사무실 02-3667-2429 휴대번호 010-9183-7429 | (대표 이메일) ys@newsbest.kr 웹이코노미의 모든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복사, 배포를 금합니다. Copyright ⓒ 웹이코노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