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 타이어 판매량 트럭·특수차량 중심 개선...내년 영업이익 3641억·58%↑ 전망”

  • 등록 2017.11.28 15:3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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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 “금호석유 4분기 영업이익, 629억·187%↑ 예상...2018년 톱픽 유지”

[웹이코노미= 손정호 기자] 금호석유는 타이어 판매량이 트럭과 특수차량을 중심으로 개선되면서 내년 영업이익 364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8% 성장할 전망이다.

 

 

 

 

 

하나금융투자 윤재성 연구원은 “미국, 중국, 인도, 브라질 등 글로벌 산업 생산 개선에 따른 영향으로 타이어 수요가 증가해 타이어에 사용되는 카본블랙과 합성고무 생산량과 판매량도 뚜렷하게 개선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이런 흐름에 따라 금호석유의 4분기 영업이익은 629억원으로 전분기대비 9%, 전년동기대비 187% 성장하고, 향후 2~3년 간 업황 개선을 감안해 오는 2018년 톱 픽을 유지했다.

 

 

 

중국 합성고무 생산의 60%를 차지하는 중국 Sinopec, PetroChina는 2014~2015년 최악의 국면을 통과해 작년부터 합성고무 가동률을 상향하고 있으며, 금호석유는 최근 대한유화의 NCC(Naphtha Cracking Center) 증설로 C4(추가부산물)를 추가 도입하며 BD(부타디엔, 합성고무 원료) 추출 설비 가동률을 100%까지 상향했기 때문에 긍정적인 실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

 

 

 

페놀유도체의 경우 향후 2~3년 간 우상향의 업황 흐름으로 전방 수요가 개선되는 것으로 파악했는데, 도료와 코팅 등에 사용되는 에폭시, 이산화티타늄 모두 시황이 개선되고 에폭시를 제조하는 업체와 에폭시 원재료인 ECH를 제조하는 업체도 실적 개선이 나타나고 있다고 봤다.

 

 

 

또한 미국 Shell은 지난 20일 텍사스 소재 페놀 24만톤/년과 아세톤 14.4만톤/년 플랜트를 2018년 1월 폐쇄하겠다고 밝혔는데, 이는 미국 10%, 글로벌 2% 수준으로 향후 미국의 수입 수요 증대로 인한 전반적인 시황 개선을 기대하는 요인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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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호 기자 webeconom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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