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그룹 임원 인사] 부회장에 코오롱 안병덕 대표이사 사장 승진...“젊은 CEO 세대 교체”

  • 등록 2017.11.27 14:4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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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스트리 대표이사에 장희구 코오롱플라스틱 대표이사 부사장 승진

[웹이코노미= 손정호 기자] 코오롱그룹은 그룹 부회장에 코오롱 안병덕 대표이사 사장을 승진 조치하는 등 젊은 CEO로 세대 교체를 했다고 27일 밝혔다.

 

 

 

 

 

코오롱플라스틱 대표이사 장희구 부사장을 코오롱인더스트리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 임명하는 등 2018년도 정기 임원 인사를 실시한 것으로, 경영진 9명이 바뀌는 등 모두 36명에 대해 이뤄진 대규모 인사다.

 

 

 

우선 안병덕 부회장은 그룹 대내외 업무를 조정하고 총괄하는 역할을 맡는다. 코오롱 그룹에 부회장이 임명된 것은 9년만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 장희구 신임 사장은 지난 4년 동안 코오롱플라스틱을 꾸준히 성장시켜온 성과를 인정받아 주력 계열사인 코오롱인더스트리를 이끌게 됐는데, 2014년 전무 승진 4년 만에 사장으로 고속 승진했다.

 

 

 

50대 초반 CEO들의 과감한 발탁도 이번 코오롱그룹 인사의 특징이다. 이번 인사로 코오롱그룹 CEO 평균 연령은 58세에서 56세로 낮아졌다.

 

 

 

코오롱 전략기획실장 유석진 전무(53)가 부사장으로 승진하면서 코오롱 신임 대표이사를 맡아 그룹 지주회사를 이끌게 됐다. 코오롱플라스틱 대표이사에는 코오롱 사업관리실장 김영범 전무(52)가 부사장으로 승진해 임명됐다.

 

 

 

코오롱인베스트먼트 대표이사 윤영민 전무(52)도 부사장으로 승진,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의 COO(Chief Operating Officer·최고운영책임자)로 패션 사업을 총괄한다.

 

 

 

코오롱그룹 관계자는 “성과에는 반드시 보상이 따르는 성과주의 원칙이 지속적으로 반영된 인사”라며 “발탁에 따른 세대 교체로 젊은 리더십을 구축해 보다 혁신적이고 역동적인 경영 환경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석유수지 사업의 성장을 이끌어온 코오롱인더스트리 이재혁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한 것도 성과주의 인사를 반영하고 있다”며 “이번 인사에서 코오롱인더스트리 이혜리 상무보가 상무로 승진함에 따라 2010년 이후 여성 임원 승진이 9년째 이어지고 있고, 지난 10여 년 동안 대졸 공채 진행시 여성 인력을 30% 이상 지속적으로 뽑아 여성 멘토링 제도 운영 등 여성 리더 육성에 역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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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호 기자 webeconom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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