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충제 계란' 파동 일파만파...876농가 검사완료, 29농가 비펜트린 등 기준 초과 '부적합'

  • 등록 2017.08.17 13:40:21
크게보기

국내 계란 안전관리 대책 추진상황(17일 05시 기준 누계)

[웹이코노미=박지민 기자] '살충제 계란' 파동이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시간이 지날수록 살충제 성분인 비펜트린 등이 검출돼 부적합 판정을 받는 농가가 늘어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산란계 농장 전수검사 관련해 17일 오전 5시 기준, 검사대상 1239개 농가 중 876개 농가의 검사를 완료했으며, 29개 농가가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중 피프로닐이 기준치 이상 검출된 농가는 7곳이며, 비펜트린 등이 기준을 초과한 농가는 22곳으로 나타났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부적합 판정을 받은 농가는 신규 23개 농가 포함 총 29개 농가(유통조사 단계에서 확인된 2건 포함)이며, 해당 농가 물량은 전량 회수 폐기 조치를 추진하고 있다. 적합판정을 받은 847개 농가는 전체 계란공급물량의 86.5%에 해당되며, 시중 유통을 허용했다.

 

 

 

검사완료 농가(876)중 친환경 무항생제 인증기준에 미흡한 농가는 총 60농가 이며, 부적합 농가는 25농가 였다. 친환경 인증 기준만 위배한 농가는 35농가로 조사됐다. 부적합 판정을 받은 25개 농가의 계란은 회수 폐기 조치 중이며, 일반 허용기준 이내로 검출돼 친환경 기준만 위배한 35개 농가는 친환경 인증표시 제거 등을 통해 일반 제품으로 유통 가능하다.

 

 

 

식약처는 전국의 대형마트, 수집판매업체, 집단급식소 등에서 유통 판매 중인 계란 162건(15일 대비 57건 증)을 수거해 검사 중이며, 검사를 완료한 113건(16일 오후 9시 기준) 중 기 발표한 2건외에 추가적인 부적합은 없었다고 밝혔다.

 

 

 

식약처에 따르면 16일 오후 9시 기준, 162건에 대해 검사를 실시한 결과 113건 중 111건이 적합 판정을 받았고, 2건(신선대란 홈플러스, 부자특란)이 부적합(비펜트린)한 것으로 판정돼 해당 제품은 회수, 폐기 조치 중이며, 나머지 49건은 검사 중이다.

 

 

 

농식품부와 식약처 등 관계기관은 17일 오전 5시 기준 산란계 농장 전수 조사에서 적합판정을 받은 847농가의 공급물량(86.5%)이 시중에 유통되도록 했고, 17일 전수조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식약처에서 추진중인 유통단계 계란 수거·검사는 18일까지 추진될 예정이다.

 

 

 

웹데일리10 기자 webeconomy@naver.com
<저작권자 © 웹이코노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등록번호 : 서울 아02404 | 운영법인: 주식회사 더파워 | 발행·편집인 : 김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종호 | 발행일자(창간) : 2012년 5월 10일 | 등록일자 : 2013년 1월 3일 주소 : 서울시 강서구 양천로 94, 2층 202호-A1실(방화동) | (기사·광고문의) 사무실 02-3667-2429 휴대번호 010-9183-7429 | (대표 이메일) ys@newsbest.kr 웹이코노미의 모든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복사, 배포를 금합니다. Copyright ⓒ 웹이코노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