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 안 찌는 야식이 있다고? ‘다이어트 야식’으로 건강까지 챙기자

  • 등록 2018.04.16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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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이코노미=손시현 기자] 밤은 길고 잠은 안 오는데 뱃속은 출출하고 허전해서 자꾸만 야식이 생각난다. 오밤 중에 야식을 먹으면 살이 찔까 봐 배고픔을 참고 잠을 청하려 해도 마찬가지다. 누구나 한두 번은 경험했을 것이다. 사실 야식이라고 해서 무조건 살이 찌는 건 아니다. 영국 ‘브리티시 의학저널(BMC)’에 의하면 얼마만큼의 열량을 섭취했느냐가 중요할 뿐, 먹는 시간대는 관계없다고 한다. 즉, 야식 때문에 살이 찌게 되는 이유는 밤에 먹어서가 아니라 저녁을 먹고 나서 다시 열량을 섭취하기 때문이다. 밤에 섭취한 야식의 열량은 우리 몸에 고스란히 남아 체증 증가로 이어지게 된다. 야식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한다면 이번 다이어트도 결국 실패로 돌아가는 것일까? 너무 낙심하지 말자. 여기, 야식으로 먹어도 체중이 잘 늘지 않는 음식과 숙면까지 도와주는 음식 몇 가지를 소개한다. ◇ 참깨와 캐슈 강정 뇌를 쉬게 하는 데 필요한 신경 전달물질 가바(GABA)의 생성 재료가 ‘글루타민’인데, 참깨에는 글루타민이 상당량 포함돼 있으며 트립토판, 비타민 B6, 니아신, 칼슘도 풍부하다. 참깨는 숙면을 취할 수 있는 슈퍼 식품이다. 남미 견과류인 캐슈는 참깨와 마찬가지로 트립토판, 글루타민, 비타민 B6, 마그네슘이 포함돼 있다. 세토로닌과 멜라토닌의 생성에 도움이 된다. ◇ 따뜻한 우유에 바나나를 썰어서 풍덩 자기 전에 따뜻한 우유 한 잔은 숙면을 도와준다. 우유에는 세로토닌의 재료가 되는 아미노산 ‘트립토판’이 다량 함유돼 있어서 편안한 숙면을 취하게 해준다. 바나나는 뇌의 흥분을 억제해 수면 호르몬으로 불리는 ‘멜라토닌’의 분비를 촉진해주는 신경 물질인 ‘세로토닌’을 안정시키는 작용이 있다고 한다. 풍부한 식이 섬유로 소화에도 부담이 없다. ◇ 통밀빵과 저지방 고기 허전한 배를 채우기 전엔 잠을 못 잔다고 느끼는 경우라면 통밀빵도 좋다. 통밀빵은 섬유질과 단백질이 비교적 많고 일반 빵보다 쉽게 포만감을 느낄 수 있다. 여기에 저지방 고기인 닭고기나 햄, 어묵 등을 약간 곁들여도 좋다. ◇ 삶은 으깬 감자와 샐러리 감자에는 몸의 산성 물질을 제거하는 작용이 있어 트립토판의 산화도 방지할 수 있다고 한다. 샐러리가 좋은 건 누구나가 다 아는 사실, 으깬 감자에 섞인 샐러리는 식감도 좋다. 색감을 위해 다진 당근을 살짝 얹으면 금상첨화. WD매거진팀 webeconomy@naver.com
손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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