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중국인 입국자수, -49.3%로 전월 –56.1% 대비 회복...한·중 정상회담 기대”

  • 등록 2017.11.24 14: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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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 “지속적인 한·중 회복 시그널, 여행업체·면세점 수혜 전망”

[웹이코노미= 손정호 기자] 10월 중국인 입국자수가 –49.3% 감소해 9월의 –56.1% 하락 대비 회복했다.

 

 

 

 

 

박근혜 정부의 사드 배치 이슈로 중국의 반한 감정과 경제 제재가 고조된 이후 문재인 대통령 정부 들어 한·중 정상회담으로 중국인 관광객 회복을 기대했다.

 

 

 

하이투자증권 조경진 연구원은 10월 주요 방한 국가들의 외래객 입국자 수 증감률이 중국 –49.3%, 일본 –20.9%, 대만 9.5%, 홍콩 –12.7%, 태국 –1.5%, 필리핀 –22.2%, 말레이시아 –10.7%로 집계됐다고 22일 밝혔다.

 

 

 

중국은 9월 –56.1% 감소에 이어 입국자 수가 점차 회복되고 있다며, 오는 12월 한·중 정상회담, 2018년 2월 평창 동계올림픽 등 한·중 해빙 무드 가속화 예상 이벤트가 기다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런 상황에 맞춰 우리나라 정부도 중국 단체 비자 수수료 감면 연장, 동남아시아 3국 단체 한시 무비자, 지정 크루즈 중국인 내년 한시 무비자 등 각종 비자 완화 정책을 발표하며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 힘쓰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중 관계가 개선돼도 관광비자 승인부터 모객 확보까지의 과정을 거쳐 중국인 관광객들이 다시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데 수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하지만, 한·중 관계에 대한 지속적인 회복 시그널이 나타나고 있다며 여행업체의 수혜를 전망했다.

 

 

 

또한 승무원을 제외한 10월 내국인 출국자 수는 209만 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0.2%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출국자 수의 월별 두 자리 수 성장과 함께 역대 최대 여행비 지출, 해외 카드 사용액의 분기 신기록 달성이 동반되고 있으며, 대체공휴일과 임시공휴일 등으로 월별 고른 성장이 지속되고 있어 10월 장기 추석 연휴가 포함된 4분기 여행 업체들의 실적 호조를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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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호 기자 webeconom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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