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그룹이 전국 의약사들과 함께 단장증후군 환우를 비롯해 간암·유방암·뇌경색 등 중증질환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이웃들에게 성금을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한미그룹의 사회공헌 프로그램 ‘빅하트PLUS’를 통해 진행된 이번 모금은 한미의 의약 전문 포털 ‘HMP’ 내 소통 창구를 통해 의약사들이 도움이 필요한 수혜자를 직접 제안하고 기부에도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적합성 검토를 거쳐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사연은 ▲요양병원에서 외로이 지내는 간암 환자의 눈물(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유수종 교수) ▲유방암 환자의 벗어날 수 없는 경제적 어려움(서울 서초구 지티타워약국 서미원​ 약사​) ▲다둥이 가족에게 온정의 손길을 나눠주세요(서울 은평구 서부성모의원 안재홍​ 원장) ▲단장증후군 토성이의 꿈은 특수분장사(서울 송파구 다사랑약국 윤희정 약사) 등이다.

의사와 약사, 한미그룹 임직원 등 600여명이 함께 마련한 성금 1천만원은 총 4명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됐다.

한미사이언스 관계자는 “한미그룹은 의약 전문가들과 함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희망의 온기를 전할 수 있도록 진심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미그룹은 창업주 임성기 선대 회장이 직접 쓴 ‘고귀한 생명을 위하여 더 좋은 약을 만든다’는 한미의 철학이 담긴 사시(社是)의 의미를 찾고, 이를 계승하고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사업과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지속 발굴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