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54억원 농협 성금이 ‘희망 씨앗’ 협동조합 정신으로 농업인에게"

  • 등록 2025.07.02 12:3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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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영남권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피해가 확산되자 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를 중심으로 농협의 활동이 새삼 조명받고 있다.

 

2일 관련 자료에 따르면 이번 영남권 산불에 농협중앙회를 비롯한 각 계열 법인과 전국의 농축협 및 범농협 임직원 등은 자발적인 성금 모금에 동참했다.

 

농협은 "현재까지 성금모금 41억원, 직접 지원 12억 8천만 원 등 53억 8천만 원을 조성해 산불 피해지역 주민들의 생활 안정에 힘을 보태고 있다"고 설명했다.

 

농협의 각 계열 법인, 전국의 농축협과 농협육성조직 등에서 26억 원 이상의 성금을 기부했다.

 

전국 각지의 농협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14억 원 이상의 성금을 기부하여 농협중앙회는 총 41억 원의 성금을 조성했다.

 

이는 지난 2023년 호우피해 성금 20억 원, 2022년 강원·경북 산불피해 성금 21억 원의 2배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이에 대해 농협 측은 "이번 산불피해 이재민에 대한 고통을 같이 나누고 농업인의 빠른 일상 회복 도모를 위한 농협 임직원을 포함한 전 계열사들의 의지를 엿볼 수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아울러 농협은 이재민을 위한 긴급구호키트를 신속히 투입하고, 긴급 재해자금 2,000억 원을 편성했다.

 

피해 조합원 1인당 최대 3,000만 원의 긴급생활안정자금도 지급했다.

 

NH농협은행을 통해 총 1,800억 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했고, 농업인과 이재민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위한 각종 인력과 장비 지원 등 다각적 지원을 펼쳤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국가에 재해·재난이 발생하면 농협은 늘 시작과 끝을 같이 해왔다”며, “이번 재해에서도 전국 12만 임직원의 마음과 정성을 담아 피해를 입은 농업인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함종익 기자 ys@newsbe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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