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 자회사 매각 자금 확보...재무구조 개선·주력사업에 첨단기술 접목 예상”

  • 등록 2017.11.22 17: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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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 “LS전선 하네스&모듈 사업 물적 분할 ‘LS EV KOREA’ 신설, 전기차 사업”

[웹이코노미= 손정호 기자] LS그룹의 지주사 LS는 자회사 매각을 통한 자금 확보로 재무구조를 개선한 후, 주력사업에 4차 산업혁명의 첨단기술을 접목할 것으로 전망됐다.

 

 

 

 

 

하이투자증권 이상현 연구원은 “지난 7월 LS엠트론은 자동차 전장 자회사인 LS오토모티브 지분과 일부 사업을 1조500억원에 미국계 투자회사 KKR에 매각했다”며 22일 이같이 밝혔다.

 

 

 

이어 8월 말 LS니꼬동제련이 해외 자원개발 회사 지분을 7100억원에 캐나다 기업에 매각했는데, 자회사 매각 자금을 바탕으로 재무구조를 개선한 후 새로운 사업을 추진하기보다는 기존 주력사업인 전선, 에너지 부문에 4차 산업혁명 첨단기술을 접목하는 방식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키울 것이라는 분석이다.

 

 

 

아울러 LS전선은 중국 자회사 LSCW(LS케이블&시스템 우시) 지분 47%를 사모투자(PEF) 운영사 파라투스인베스트먼트에 매각하기로 했고, LS전선의 하네스&모듈 사업을 물적 분할해 ‘LS EV KOREA’를 신설할 예정인데 이를 통해 향후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전기자동차 사업을 본격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LS 자회사들은 사업구조상 동 가격과 매우 높은 상관관계를 갖고 있다며, 중국 경제 둔화 우려 해소 등을 비롯해 수급 요인 개선 등으로 동 가격이 상승 추세라 LS의 실적 개선 가능성을 높여줄 것이라고 부연했다.

 

 

 

올해 동 가격 상승과 북미 지역의 초고속 인터넷망 수요 증가로 인한 광통신 사업 호조로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속화되고 있으며, 향후 트럼프노믹스로 미국의 인프라 투자 등의 수혜도 가능하다고 봤다.

 

 

 

이 연구원은 “LS아이앤디는 주력 자회사인 SPSX(Superior Essex Inc)에 대해 2015년 약 470억원의 구조조정 관련 일회성 비용 발생으로 작년 영업이익 흑자 기조를 구축했다”며 “작년 4분기 전력선 사업 관련 유형자산 손상차손 334억원 인식으로 구조조정이 일단락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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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호 기자 webeconom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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