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4차 산업혁명 시대’ 삼성전자·SDS·바오로직스 지분 가치 부각 전망”

  • 등록 2017.11.22 17: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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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 “반도체·바이오테크놀로지 융복합 중요도 높아져, 주가 등 재평가 가능”

[웹이코노미= 손정호 기자] 삼성물산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삼성전자와 삼성SDS, 삼성바오로직스 보유 지분 가치 상승으로 인해 가치가 더 부각될 전망이다.

 

 

 

 

 

하이투자증권 이상현 연구원은 “삼성물산은 삼성전자, 삼성생명 등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삼성그룹의 신성장동력인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최대주주”라며 “여러 가지 이유들로 당장 지배구조 변환이 쉽지 않겠지만 현재 상태로도 자회사 지분율 등을 고려해 자회사 가치도 부각될 수 있다”고 22일 밝혔다.

 

 

 

삼성물산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분 17.08%,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와 이서현 삼성물산 패션부문장 사장이 각각 5.47%를 보유하고 있어서, 향후 삼성그룹의 지주사 전환 등 지배구조 변환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 기업이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지분율도 2.84%다.

 

 

 

아울러 삼성물산은 삼성전자와 삼성생명 등 삼성그룹의 지배구조에서 상단에 위치한 주요 계열사들의 지분 등도 다수 보유하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의하면 지난 9월 말 보통주 기준 삼성물산은 삼성전자(4.6%), 삼성생명(19.3%), 삼성SDS(17.1%), 삼성바이오로직스(43.4%), 삼성엔지니어링(7%), 삼성벤처투자(16.7%), 삼성경제연구소(1%), 삼성중공업(0.1%), 삼성웰스토리(100%), 씨브이네트(40.1%), 서울레이크사이드(100%), 삼우건축(100%), 제일패션 리테일(100%), 네추럴나인(51%), 시큐아이(8.7%) 등의 삼성그룹 계열사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와 관련 이 연구원은 “반도체 시대를 맞아 삼성물산이 보유하고 있는 삼성전자 등의 지분 가치가 부각될 수 있다”며 “PC의 주력 메모리로 사용되는 D램, 스마트폰의 성능을 결정하는 모바일 AP, 모바일 카메라의 화질을 결정하는 이미지 센서 등 다양한 형태로 반도체가 사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반도체는 알파고 등 인공지능 프로그램에 대한 컴퓨팅 처리 능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수천 개의 중앙처리와 그래픽처리 장치에 들어가고, 이를 위해 투입된 메모리 용량도 높아질 것”이라며 “로봇과 사물인터넷, 바이오 분야, 스마트카 등 4차 산업혁명으로 주목받고 있는 사업 분야에서도 반도체가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기술 발전으로 인해 각 사업 분야에서 요구되는 데이터의 원활한 저장과 처리 능력이 중요해져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반도체 성능 향상이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IT 기술과 더불어 부상하고 있는 바이오테크놀로지 융복합과 관련해,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위탁 생산 중인 삼성바이오로직스, 바이오시밀러와 신약 개발을 전담하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계열사 삼성바이오에피스의 경우 성장성뿐만 아니라 삼성그룹의 신수종 사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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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호 기자 webeconom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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