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전기자동차 시장 성장세에 전장사업·배터리 부문 성장성 부각 전망”

  • 등록 2017.11.22 17: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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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 “GM·폭스바겐 등과 전기차 전략적 파트너 관계, LG화학 글로벌 수주 30조”

[웹이코노미= 손정호 기자] 자동차 시장의 중심축이 점점 전기자동차로 이동 중인 가운데, LG그룹의 지주사 LG는 전기차 전장사업과 배터리 부문 경영전략을 주도하면서 성장성이 부각될 전망이다.

 

 

 

 

 

하이투자증권 이상현 연구원은 “LG는 LG전자가 전기차 부품 사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면서 각 계열사별로 전장사업인 전기차 밸류체인을 형성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미국과 중국, 유럽 등 주요국들이 전기차 사용 확대를 정책적으로 추진하면서 전기차 시장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데, 이에 따라 LG가 전기차 밸류체인을 바탕으로 2011년부터 준비해온 사업들이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는 것.

 

 

 

GM의 차세대 전기차 쉐보레 볼트 EV에 LG전자는 구동모터 등 핵심부품 11개, LG화학의 전기차용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으며, 폭스바겐 등과도 전략적 파트너 관계를 맺고 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LG화학은 총 28개의 글로벌 자동차 기업에서 프로젝트 82개를 수주해 수주 잔고 30조원 이상이라며, 대부분 올해부터 출시되는 300km 이상 주행의 2세대 전기차와 관련된 것으로 향후 본격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자동차산업의 특성상 자동차가 개발되기 수년 전부터 협력하고 있는데, 이제부터 개발 중에 있는 전기차 모델의 양산 시기가 결정될 것이기 때문에 향후 수주 등으로 성과가 가시화되면서 LG의 성장성이 부각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LG는 올해 LG실트론 지분 51%를 SK에 매각해 자금을 확보한 상태라, 보다 더 신성장동력 사업에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실제 LG는 세계 최대 자동차용 조명부품 기업인 오스트리아의 ZKW 인수 입찰에 참여한 상태로, ZKW 인수에 성공할 경우 자동차 부품과 에너지 솔류션 등 신성장사업 분야에서 적극적인 사업 전개와 효율적인 성과 창출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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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호 기자 webeconom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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