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4분기 석유화학 시항 흐름 3대 악재로 저조...“연말연초 반등 기대”

  • 등록 2017.11.22 13:5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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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유가 약세 전환과 중국 춘절 연휴 대비 재고 확충 수요가 반등 요인”

[웹이코노미= 채혜린 기자] 롯데케미칼의 석유화학 시황 흐름이 좋지 않지만 OPEC 정례회의(11월30일) 이후와 중국 춘절(2월16일) 연휴 등 올해 연말과 내년 연초에 반등이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응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2일 “4분기 석유화학 시황 흐름은 예상보다 좋지 않다”면서도 “OPEC 정례회의 이후에 유가가 약세 전환(역사적 고점에 이른 투기적 순매수 포지션 정리, 차익 실현)하면서 원료가 상승 부담을 덜 것이고 중국 환경 규제 강화로 공급이 억제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춘절 연휴에 대비한 재고 확충 수요가 기대된다”며 이를 시황 반등 요인으로 분석했다.

 

 

 

 

 

“11월 초 납사(원료) 가격은 톤당 600달러로 2015년 이후 가장 높았지만 에틸렌(기초 제품) 가격에는 변화가 없는 점”을 첫 번째 악재로 꼽은 이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 하락도 악재다. 화학주는 수출 비중이 높다. 10월 국경절 이후 중국 경기가 부진하다. 환경 규제가 강화되면서 화학제품 공급도 줄지만 수요도 저조하다”고 설명했다.

 

 

 

때문에 2017년 4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대비 3.7% 하향한다고 이 연구원은 부연했다.

 

 

 

2018년 석유화학 시황 우려가 존재한다.

 

 

 

이 연구원은 “북미 천연가스 기반 설비 가동에 따른 공급 증가 때문인데 다만 이 부분은 실적 추정(18F EPS 전년동기대비 -9.2%)이나 주가(18F PBR 0.9배 vs. ROE 16.2%)에 이미 충분히 반영되어 있다”면서도 “반면 성장성은 부각되지 않고 있다. 한국(1Q18 특수 고무 200, 1Q19 에틸렌 200, 이하 천톤), 말련(2018년 1분기 에틸렌 90, 2018년 3분기 PP 200), 미국(2019년 1분기 에틸렌 1000, 신규) 등에서 전방위적인 생산능력 확대가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런 배경을 바탕으로 이 연구원은 “목표주가 46만원, 투자의견 매수 유지를 제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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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혜린 기자 webeconom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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