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대전특수교육원은 5월 20일부터 12월 11일까지 관내 초·중·고등학교 특수학급 및 특수학교 학생 500여 명을 대상으로장애학생 숲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2025학년도부터 한국산림복지진흥원, 국립대전숲체원과의 협업을 통해 운영되는 사업으로, 장애학생을 위한 맞춤형 숲 체험 활동을 통해 사회성을 증진하고 심리·정서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정다운 숲 교실, 단일형 숲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수학교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하는 ‘정다운 숲 교실’은 대전혜광학교 고등학생 30여 명을 대상으로 4회기에 걸쳐 이루어지며, 통나무 명상을 통한 신체 이완, 탄소중립 실천 체험, 자연물을 활용한 부채 만들기 활동 등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사회성을 기르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단일형 숲 체험’은 34교 400여 명이 14회기에 걸쳐 참여하며 자연물을 활용한 수틀 액자 만들기, 나무토막으로 자연 마을 만들기, 숲 구성요소 탐색을 통한 오감 체험을 통해 협동심을 배양하고 사회 적응력을 향상하는 데 중점을 두고 운영된다.
숲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 대전장대중학교 유 교사는 “학생들이 숲에서 걷고 자연과 교감하는 활동을 통해 정서적 안정을 갖고 친구들과 상호작용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고 장애학생 특성에 맞는 숲 체험 프로그램이 확대되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전특수교육원 권순오 원장은한국산림복지진흥원과 함께하는 산림교육 프로그램이 장애학생의 성장과 자립 의지를 기르고 건강을 증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장애학생을 위해 삶의 질을 높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