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제71회 경기도체육대회가 17일 오후 5시, 가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폐회식을 끝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열린 이번 대회에는 도내 31개 시군에서 1만 1,500여 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한 가운데 육상‧축구‧유도‧배구 등 27개 종목에서 열띤 경합을 벌였다. 이번 체전은 자연과 관광, 스포츠가 어우러진 힐링도시 가평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
폐회식에는 서태원 가평군수를 비롯해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 박래혁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 김경수 가평군의장, 지영기 가평군체육회장과 차기 개최 도시로서 방세환 광주시장, 박범식 광주시체육회장 등이 참석해 선수단의 선전을 격려하고 대회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함께 축하했다.
이날 행사는 대회 하이라이트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종합시상, 내년 대회 개최지인 광주시에 대회기 전달, 환송사, 성화 소화, 폐회 선언 순으로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박수와 환호로 감동의 순간을 함께 나눴다.
이번 대회 종합시상식에서 1부 종합 1위는 화성특례시, 2위 성남시, 3위 수원특례시가 각각 차지했다. 2부 종합 1위는 포천시, 2위 의왕시, 3위 이천시에 돌아갔다.
대회 개최지인 가평군은 대회 및 경기장 질서에 가장 모범을 보여 ‘모범선수단상’을 차지했다. 또한 종합성적이 지난해 12위에서 올해 7위로 전년 대비 월등히 향상돼 ‘성취상’을 수상함으로써 주최 도시의 역할을 훌륭히 마무리했다.
서태원 가평군수는 환송사를 통해 “푸르고 맑은 가평에서 경기도민과 선수 여러분이 함께 만들어낸 감동과 열정은 우리 모두의 가슴에 깊은 울림으로 남았다”며 “가평을 찾아주신 모든 분들과 선수단은 물론 자원봉사자, 유관기관, 주민들의 헌신적인 협조와 봉사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