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예산군은 장애인과 상이등급 판정을 받은 국가유공자의 정보 접근성 향상과 삶의 질 개선을 위해 2025년 정보통신보조기기 보급사업에 참여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충청남도를 포함한 전국 지자체가 함께 추진하는 전국 단위 사업으로, 올해 총 245대 보급을 목표로 한다.
보급 대상 기기는 시각장애용 62종, 지체·뇌병변장애용 23종, 청각·언어장애용 45종 등 총 130종이다. 제품 가격 기준으로 일반 신청자는 80%,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은 90%까지 지원받으며, 나머지는 개인이 부담한다.
신청 기간은 오는 6월 23일까지며, 관내 장애인 및 국가유공자 중 상이등급 판정자를 대상으로 한다.
신청은 우편 또는 방문 접수, 정보통신보조기기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며, 접수 후에는 심층상담과 면접, 평가를 거쳐 7월 17일 최종 보급대상자가 발표되고 개인부담금 납부 완료 후 7월 말까지 보급이 진행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정보통신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의 정보격차 해소와 사회 참여 확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군민들이 혜택을 놓치지 않도록 특수학교, 장애인 단체, 누리집 등을 통해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전국적으로 426대의 정보통신보조기기가 보급됐으며, 청각·언어장애용 의사소통보조기기와 언어훈련 소프트웨어에 대한 수요가 높았던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군은 올해도 포스터, 리플릿, 카탈로그 등 배정된 홍보물을 활용해 대상자들이 보다 쉽게 신청할 수 있도록 안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