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채혜린 기자] 문재인 정부 들어 유례없이 강력한 시장 활성화 정책이 앞으로의 지수 상승을 이끌 전망이라는 분석과 더불어 수혜주가 제시됐다.
임희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금융위에서 발표한 코스닥(KOSDAQ, 이하 코스닥) 활성화 대책에는 공적 자금을 활용한 투자 확대 유도, 상장요건 완화, 개인 투자자에 대한 세제 혜택 제공 등이 포함돼 있다”면서 “연내 발표될 역대 가장 강력한 시장 활성화 정책이 향후 지수 상승을 이끌어갈 전망”이라고 21일 밝혔다.
과거 1999년, 2004년 발표된 코스닥 시장 개편 방안 및 육성 방안과 코스닥 투자 활성화 방안은 각각 134.7%, 71.0%의 지수 상승을 견인한 바 있다.
수혜주로 키움증권(039490), 미래에셋대우(006800), 삼성증권(016360)을 제시한 임 연구원은 “수혜주로 위탁 M/S가 높은 키움증권(19.5%)과 미래에셋대우(16.4%), 위탁 수수료 M/S 11.2%의 삼성증권(016360)을 제시한다”면서 “그 외 코스닥 지수와 주가 연동률이 높은 메리츠종금증권(008560), NH투자증권(005940), 한국금융지주(071050)를 관련주로 제시한다”고 말했다.
임 연구원은 “전일 코스닥 지수는 785.32pt를 기록하며 연중 최대치를 경신했다”라면서 “전월말 대비로는 91pt(+13.1%) 상승했으며 일거래 대금은 2조 7000억 원(+72.1%) 증가했고 동기간 KOSPI 일거래대금은 1조 6000억 원(-21.2%)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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