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 2분기 영업이익 2099억·22%↓...GS칼텍스 유가하락 약세 영향”

  • 등록 2017.08.14 18: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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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하반기 계열사들 실적 회복 전망, 목표주가 8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

[웹이코노미 = 손정호 기자] GS그룹의 지주사인 GS는 2분기 영업이익이 2099억 원으로 22% 감소했다. 유가 하락에 따른 GS칼텍스 약세 영향으로 분석됐다.

 

 

 

 

 

14일 NH투자증권 김동양 연구원은 GS가 연결 기준 2분기 매출 3조8556억 원, 영업이익 3919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6%, -22%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GS는 지난 3월 말 기준 허창수 GS 회장(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이 지분 4.75%를 보유하고 있으며, 다수의 특수관계인 지분율이 46.74% 수준의 지주사다. GS에너지, GS리테일, GS홈쇼핑, GS스포츠, GS EPS, GS글로벌, GS E&R 등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김 연구원에 따르면 GS 계열사들 중 이익기여도가 가장 큰 GS칼텍스는 2분기 유가 하락에 따른 재고평가 손실 확대로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73% 감소한 2099억 원을 보였다.

 

 

 

민자발전 계열사들의 경우 영업이익 호조를 보였는데, GS EPS는 SMP(전력도매단가) 반등 지속, 당진LNG 4호기 부분 가동으로 50% 성장한 영업이익 356억 원, GS E&R은 북평석탄화력 1호기 가동 본격화로 165% 늘어난 209억 원을 시현했다.

 

 

 

GS는 하반기 계열사들의 실적 회복이 강화될 전망으로, 이에 따라 GS의 목표주가는 8만2000원에서 8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됐다.

 

 

 

2분기 부진했던 GS칼텍스는 하반기에 화재의 영향이 일부 있겠지만 정제 마진 강세와 유가 하락 손실요인이 사라져 실적 회복을 예상했다.

 

 

 

2분기에 실적 호조였던 민자발전 계열사들의 경우 하반기 신규 발전소의 상업생산 본격화로 이익 기여도가 더 커질 전망이다.

 

 

 

GS E&R의 북평석탄화력발전소는 3월 1호기에 이어 8월 2호기 상업생산이 예정됐으며, GS EPS의 당진4호 LNG발전소는 4월 부분 가동에 이어 6월 상업생산을 시작했다는 것.

 

 

 

김 연구원은 “2분기 GS의 영업이익에 플러스 요인이었던 민자발전 계열사들은 신규 설비 가동 등으로 올해 149% 성장한 영업이익 2876억 원, 2018년 21% 늘어난 3491억 원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GS의 성장세와 변동성 축소에 기여할 것”이라 말했다.

 

 

 

웹데일리11 기자 webeconom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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