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충북 괴산군보건소는 제15회 결핵 예방의 날(3월 24일)을 맞아 3월 23일부터 29일까지를 ‘결핵예방주간’으로 정하고, 28일 괴산읍 전통시장에서 결핵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결핵 ZERO, 함께해요!’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시장 상인과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손씻기, 기침 예절 등 생활 속 결핵예방 수칙과 조기검진의 중요성을 집중 홍보했다.
특히 면역력이 저하되기 쉬운 65세 이상 고위험군 어르신들에게는 증상이 없어도 매년 1회 정기검진이 필요함을 집중 홍보했다.
결핵은 기침, 재채기, 대화 등으로 공기 중에 전파되는 호흡기 감염병으로, 과거보다 환자 수는 줄었지만 여전히 한국은 OECD 국가 중 결핵 발생률 2위, 코로나19를 제외한 사망률 1위(2022년 기준)를 기록하고 있어 사회적 관심과 경각심이 요구된다.
윤태곤 보건소장은 “결핵은 감기와 유사한 증상으로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다”며 “2주 이상 기침, 가래, 체중 감소 등 증상이 지속되면 즉시 보건소나 의료기관을 찾아 조기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