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부천시의회 송혜숙 의원(더불어민주당, 범박동·옥길동·괴안동·역곡3동)은 최근 제28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부천시의 도로 균열 및 파손 문제를 지적하며, 도로 보수를 위한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강력히 촉구했다.
송혜숙 의원에 따르면 해빙기를 맞아 부천시 전역의 도로는 “수축과 팽창을 반복하며 틈이 생기고, 제설 과정에서 사용한 염화칼슘이 침투하거나 무거운 화물차의 통행으로 인해 도로 곳곳에 균열과 파임 현상이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부천시 소사구 일대의 노면 상태가 불균형하여 운전자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는 상황으로 나타났다.
이에 송 의원은 “도로 표면이 매끄럽지 못하면 타이어가 파손될 위험이 있고, 튀는 돌로 인해 예상치 못한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며 도로 파손의 심각성을 경고했다.
실제로 소방청 조사 결과 최근 3년간 해빙기에 발생한 안전사고는 총 151건으로, 이 중 겨울철 얼었던 지반이 녹으며 발생하는 도로 파임(포트홀) 등 지반 약화로 인한 사고가 94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송혜숙 의원은 “국토연구원에 따르면, 성능이 저하된 도로는 임계점을 넘어서면 급격히 악화되는 특성이 있다”며 도로 파손 이후 부분 보수에 그칠 것이 아니라 "부천시 전역의 도로 노후도를 종합적으로 진단하고 평가하여 체계적인 관리 방안을 수립해야 한다”며 도로 보수와 관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송 의원은 부천시장에게 도로 보수를 위한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촉구하며, 도로 재정비를 통해 시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조치를 취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