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준 정선군수, 대형 산불 방지 특별 대응 지시

  • 등록 2025.03.28 11:5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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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이코노미) 최승준 정선군수는 전국적으로 대형 산불이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지역 내 산불 예방을 위해 모든 부서에 대형 산불 방지를 위한 특별 지시를 내렸다.

 

최군수는 △산불 취약 지역 및 화목보일러 사용 가구에 대한 마을 담당 공무원과 마을 이·반장의 예방 활동 강화 △농업 부산물 및 쓰레기 불법 소각 행위 단속 철저 △산불 감시원을 활용한 입산 통제 강화 △가두방송 및 마을 앰프를 통한 산불 예방 홍보 강화 △산불 발생 시 신속한 보고 체계 확립 등 특별지시를 내렸으며, 산불 예방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군은 27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산불 예방을 위한 선제적 조치를 강화하고, 신속한 대응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긴급 대책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이창우 정선군 부군수가 서건희 행정국장을 비롯한 부서장과 읍·면장을 긴급 소집해, 군수 특별 지시에 따른 대형 산불 예방 대책을 논의했다.

 

이에 따라 정선군은 이창우 부군수를 중심으로 읍·면별 현장 점검과 순찰 근무를 확대하고, 민방위 경보망을 활용한 산불 예방 홍보 방송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읍·면장을 중심으로 화목보일러 사용 가구 담당제를 운영해 주 1회 점검을 시행하고, 기상 악화 시에는 일일 점검을 강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감시원 95명, 진화대 87명, 이장 186명 등 감시 및 진화 인력을 적극 운영하며, 산불 발생 시 신속한 인명 대피를 지원하고 요양원·복지시설 등 재난 취약 시설 보호 조치를 최우선으로 시행할 방침이다.

 

또한, 마을 이장이 차량용 앰프 등을 활용해 하루 두 차례 이상 가두방송을 실시해 주민들의 경각심을 높이고, 입산 통제 지역에 대한 감시 활동도 강화한다.

 

산불 위험이 높은 정선읍 병방산, 고한읍 부금산·정암산, 사북읍 노목산, 화암면 각희산 등 주요 등산로는 일시 폐쇄하며, 이에 대한 안내 및 홍보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야간과 새벽 시간대 산불 감시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예산을 긴급 투입해 감시원과 진화대원의 근무 시간을 확대하고, 산불 발생 위험이 높은 시간대에 대비한 대응 체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이창우 정선군 부군수는 “전국적으로 대형 산불이 잇따라 발생하는 상황에서 모든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산불 예방과 신속한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주민 여러분께서도 산불 발생 시 주변의 취약계층이나 홀로 계신 어르신이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세심한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서예지 기자 ys@newsbe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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