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 기획재경위원회, 창투원 방문해 운영계획 점검 핵심 인재 빠진 투자기관… 실질적인 역할 기대 어려워

  • 등록 2025.03.28 10:10:40
크게보기

부산시의회 기획재경위원회, 창투원 방문해 운영계획 청취 및 현장 확인

 

(웹이코노미) 부산시의회 기획재경위원회는 3월 27일 오후 (재)부산기술창업투자원을 방문하여 기관의 운영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2025년 주요 사업계획을 청취했다.

 

이번 방문은 오는 4월 9일로 예정된 출범식을 앞두고, 창투원이 실질적인 기술창업·벤처투자 지원기관으로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현장의 준비 상황을 면밀히 확인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이날 창투원은 창업 공간 통합 운영, 민간 투자 연계, 글로벌 교류 확대 등 중점 사업계획을 보고했으며, 기획재경위원회 위원들은 보고 내용 전반과 운영 실태에 대해 집중 질의했다.

 

위원들은 특히 창투원의 핵심 기능인 ‘투자 기능’과 전문 인력 확보 상황에 대해 문제의식을 공유하며, 실효성 있는 조직 운영과 민간 중심의 창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보다 구체적인 실행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형철 의원은 “조직은 구성되어 있지만, 정작 투자 기능을 담당할 핵심 인재는 빠져 있다”라고 지적했으며, 김태효 의원은 “공간 중심 계획에서 벗어나 실질적인 인력 운영과 현장 실행력이 뒤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박중묵 의원은 “예산 규모에 비해 창투원의 집행 권한과 실질적 통제력이 부족하다”라고 지적했으며, 반선호 의원은 “스타트업 생태계에 맞는 민간 친화적이고 유연한 운영방식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성창용 위원장은 “창투원이 명칭에 걸맞은 실질적 투자기관으로 기능하기 위해선 본질적인 역할 정립이 선행돼야 하며, 기획재경위원회는 향후에도 창투원의 운영 전반을 철저히 점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획재경위원회는 보고 이후 창업 공간 등을 둘러보며 현장 운영 준비상황도 함께 확인했다.

 

한편, 창투원 출범식은 오는 4월 9일 오후 2시, 창투원 1층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조은비 기자 ys@newsbest.kr
<저작권자 © 웹이코노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등록번호 서울 아02404 | 법인명 주식회사 더파워 | 발행인 김영섭(편집국장 겸임) | 편집인(부사장) 나성률 | 청소년보호책임자 이종호 | 발행(창간) 2012년 5월 10일 | 등록 2013년 1월 3일 주소 : 서울시 강서구 양천로 94, 2층 202호-A1실(방화동) | (기사·광고문의) 사무실 02-3667-2429 휴대번호 010-9183-7429 | (대표 이메일) ys@newsbest.kr 웹이코노미의 모든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복사, 배포를 금합니다. Copyright ⓒ 웹이코노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