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동해시는 지난 3월 28일 시청 2층 회의실에서 ‘2025년 동해시 학교폭력대책지역협의회’를 열고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유관기관 간 공조 방안을 논의했다.
동해시 학교폭력대책지역협의회는 ‘동해시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 등 지원에 관한 조례'에 근거해 운영되는 기구로, 지역 내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정책 협의와 기관 간 역할 분담을 조율하는 기능을 맡고 있다.
문영준 동해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해 동해시의회, 동해교육지원청, 동해경찰서 등 관계자 10명이 참여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회의에서는 ▲2025년 동해시 학교폭력 예방 종합계획 수립 ▲기관별 추진 계획 공유 ▲기관 간 협력 및 지원 방안 마련 등 실질적인 과제를 중심으로 의견을 나눴다.
특히 위원들은 학교폭력이 더 이상 학교만의 문제에 국한되지 않으며, 지역사회 전체가 공동 대응해야 할 중대한 사회 문제라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청소년을 둘러싼 환경이 급변하는 가운데 새로운 유형의 폭력이 증가하고 있는 현실을 반영해, 예방 중심의 정책 추진과 실질적인 지원 강화가 시급하다는 데 공감이 모였다.
문영준 동해시장 권한대행은 “학교폭력 없는 안전하고 행복한 교육환경 조성이 이번 협의회의 핵심 목표”라며 “지역사회의 모든 구성원이 힘을 모아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학교폭력 문제는 이제 단순히 해결할 수 없는 복합적인 사회 과제가 됐다.
동해시 학교폭력대책지역협의회를 통해 지역 내 유관기관들 간의 협력을 강화하고,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