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해양경찰청은 개인 수상레저 활동자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2025년 4월부터 전국 주요 동력수상레저기구 출·입항지로 “찾아가는 안전 점검 무상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개인 레저기구는 대부분 육상에서 보관하다 성수기(4~10월)에 주로 사용하며, 특히 봄철에는 겨울동안 사용하지 않았던 레저기구를 점검하지 않은 채 바다로 나가 장비고장으로 표류하거나 다른 선박과 충돌하는 등 2차 사고로 이어지고 있다.
이에 해양경찰청은 낚시·레저 활동이 증가하는 성수기에 맞춰 연 2회 이상 개인 수상레저기구 안전 점검 서비스를 제공하고, 더불어 수상레저 안전의식 제고를 위한 홍보 캠페인도 병행할 예정이다.
박재화 구조안전국장은 "동력수상레저기구는 일반 선박에 비해 크기가 작고 안전에 취약하여 출항 전 철저한 장비 점검이 필수적이다"라며 "이번 무상점검 서비스를 통해 올바른 점검 방법을 익히고, 안전 수칙을 준수하여 즐거운 레저활동을 하시길 바란다." 고 당부했다.
이번 점검 서비스는 전국 해양경찰서가 주관하며, 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및 관련 수리업체 등 분야별 전문가와 협력하여 기구 전반의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서비스를 희망하는 동력수상레저기구 소유자는 가까운 해양경찰서에 전화로 사전 예약한 후, 지정된 장소로 방문하면 무료 점검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