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기아는 미국 시장에서 올해 안에 누적 판매 3천만 대를 달성할 전망이라고 25일 밝혔다.
현대차·기아에 따르면 1986년 미국 시장에서 판매를 시작한 이후 지난 2월까지 누적 판매 2,930만 3,995대를 기록했다. 이는 현대차(1,711만 6,065대)뿐 아니라 기아(1,218만 7,930대)를 합한 수치다.
지난해 현대차 91만 1,805대, 기아 79만 6,488대로 양사 모두 미국에서 역대 최다 판매를 달성해 현대차·기아는 미국 시장에서 GM, 토요타, 포드에 이어 2년 연속 4위를 차지했다.
현대차·기아는 이러한 판매 호조를 이어가 높은 상품성과 유연한 생산체제로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강화해 올해 미국 시장에서 누적 판매 3천만 대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