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신탁, 2분기 영업이익 409억·90%↑...8·2 부동산대책으로 불확실성은 증가”

  • 등록 2017.08.14 10:2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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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매출 증대로 영업 레버리지 효과, 영업이익률 13.4%p 늘어난 80%”

[웹이코노미 = 손정호 기자] 부동산 신탁기업 한국자산신탁은 2분기 영업이익 409억원으로 90%나 성장했지만, 8·2 부동산대책으로 불확실성이 증가한 것으로 평가됐다.

 

 

 

 

 

14일 신한금융투자 한경래 연구원은 2분기 한국자산신탁이 영업수익 511억원, 영업이익 409억원으로 각각 전년동기대비 58.8%, 90.8% 성장했다고 밝혔다. 이는 증권사 추정치와 시장 전망치를 모두 상회한 수치라는 것.

 

 

 

한 연구원에 의하면 차입형 토지신탁 중심 수수료 수익이 38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8.6% 증가했으며, 신탁 계정 증가에 따라 계정 대 이자도 66.5% 성장한 102억원을 보였다.

 

 

 

매출 증대에 힘입어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발생해 영업이익률은 13.4%p 늘어난 80%에 달했다.

 

 

 

상반기 기준 신규 수주 규모는 1274억원으로 전년동기 1202억원을 넘어섰고, 차입형 토지신탁 수주도 23.7% 증가한 1138억원으로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한국자산신탁이 2014년 이후 빠르게 확보한 신탁 수주로 2~3년 실적 성장이 답보됐으며. 올해 전체 영업수익은 43.6% 증가한 1960억원, 영업이익은 54.3% 성장한 1484억 원을 전망했다.

 

 

 

하지만 문재인 대통령 정부에서 내세운 8.2 부동산 대책으로 향후 부동산 심리 위축이 예상돼 불확실성이 높은 것으로 지적됐다.

 

 

 

한 연구원은 “현재 추진 중인 지역별 프로젝트 중 관련 지역인 수도권, 부산 등 영향은 불가피하다”며 “신탁사 중 가장 빠르게 추진하고 있는 서울 재건축 사업 불확실성이 높아졌는데, 여의도 시범아파트 정비계획 변경을 위한 주민총회가 내달 실시될 계획이지만 향후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웹데일리11 기자 webeconom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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