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강세, 10월 중순 헬스케어·IT 중심 본격 시작...펀더멘털 점검 중요”

  • 등록 2017.11.17 11: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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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금융투자 “코스닥 시장 실적 발표·컨센서스 사이 괴리율 점차 줄어...신뢰도 향상”

[웹이코노미= 손정호 기자] 코스닥 시장 강세가 10월 중순부터 헬스케어와 IT를 중심으로 본격적으로 나타나 펀더멘털 점검이 중요하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DB금융투자 설태현 연구원은 “코스피 대비 코스닥 강세는 10월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나 8월부터 10월까지 2개월 동안 코스닥150으로 집중됐던 시장의 관심이 소외 종목으로도 퍼지고 있다”고 17일 분석했다.

 

 

 

코스닥 수익률은 현재 헬스케어와 IT주가 견인하고 있는데, 코스닥 내 업종 편입 비중을 고려하면 당연하며 나머지 업종들도 최근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는 것.

 

 

 

설 연구원은 “코스닥 구성종목의 3개월 수익률 평균과 표준편차가 동시에 상승하고 있다”며 “시장의 상승 과정에서 종목별 차별화가 나타나는 만큼 펀더멘털 점검이 더욱 중요한 시기”라고 조언했다.

 

 

 

아울러 코스닥 발표 실적과 증권사들의 종합 전망치인 컨센서스 사이의 괴리율이 점차 줄어들어, 투자자들의 코스닥 시장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졌다고 강조했다.

 

 

 

코스닥 시장 전망에 대한 신뢰도 향상은 코스닥 전체 이익이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게 하는 요인으로, 컨센서스가 제공되는 기업들은 이를 통해 미래 방향성을 점검하는 게 유용하다고 설명했다.

 

 

 

컨센서스가 있는 코스닥 기업들은 시가총액 기준으로 53%이지만 기업수 기준 19%인데, 최근 한 달 동안의 코스닥 수익률 분포도를 살펴보면 컨센서스가 없는 기업에도 투자 기회가 있다는 견해다.

 

 

 

특히 코스닥 시장 투자를 위해서 최근 2개 분기의 전년동기대비 영업이익과 매출 증가율 확인을 조언했다.

 

 

 

그는 “1개 분기는 일회성 요인으로 거짓 신호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최소 2개 분기 연속으로 전년동기대비 영업이익 증감이 같은 신호를 보내는지 확인해야 한다”며 “매출과 이익 사이클의 변곡점에서는 매출과 이익 증감이 반대되는 신호를 보낼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같은 방향으로 신호가 발생하면 미래 영업이익의 방향성에 대한 신뢰도가 상승하고, 매출 증감의 연속성을 고려하면 그렇지 않은 경우와 비교해 영업이익 방향성이 지속할 확률이 상승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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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호 기자 webeconom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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